부안청소년수련원 개원 4개월 만에 전국적 인기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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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청소년수련원 개원 4개월 만에 전국적 인기 ‘잘 나가네~’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5.09.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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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체험의 장인 부안청소년수련원이 전국적인 명소로 우뚝 섰다.

지난 4월 개원한 이후 개원 4개월 만에 8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부안청소년수련원의 큰 인기는 인접한 부안누에타운과 청자박물관, 부안지역 해수욕장 등 부안군 주요 관광지의 관광객 증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미 내년도 예약문의가 들어오는 등 향후 부안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이며 큰 기대가 된다.


■ 체험·숙식 가능 큰 매력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에 위치한 부안청소년수련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76명 가량 수용이 가능하며 지난 2012년 12월에 착공해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국비 62억원을 포함해 총 99억원이 투입됐으며 39개(6인실 12개, 8인실 27개) 객실과 식당, 실내집회장, 강의실, 특성화수련장, 수련의 숲, 인공암벽장, 캠프파이어시설, 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스포츠 클라이밍을 비롯해 안전교육, 4D 프레임, 도미노, 카프라, 음악 모듬북, 미니올림픽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1박2일 및 2박3일 체험캠프를 운영, 전국의 많은 청소년들이 줄을 잇고 있다.

부안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학생들의 방학철에는 일찌감치 예약이 완료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세미나와 연찬회, 가족단위 관광객 등 다양한 계층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매월 평균 2000여명 찾아


부안군에서 직영하는 부안청소년수련원이 개원 4개월 만에 8000여명의 이용객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개원한 부안청소년수련원은 4개월 동안 총 120개 팀 8000여명의 이용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별로는 지난 4월 460여명, 5월 1900여명, 6월 400여명, 7월 2200여명, 8월 9일 현재 3000여명 등이다.

이로 인해 여름 휴가철인 8월에는 객실 예약이 90% 이상 완료됐으며 9~10월도 비슷한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내년 예약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부안청소년수련원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063-580-3131~4)로 문의하면 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청소년수련원은 시설이 매우 훌륭해 청소년들의 수련활동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힐링 공간으로서도 최적지”라며 “일선 학교는 물론 대학교와 공공기관, 각종 단체 등의 예약이 잇따르고 있고 내년 예약까지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 이용객도 다양…새로운 부안 관광명소 우뚝


부안청소년수련원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보다도 이용객이 학생으로 국한되지 않고 각계각층이 이용하고 있으며 부안청소년수련원을 찾은 이유도 다양하다는 점이다.

실제 충남 부석고등학교와 서울 신도고등학교, 경기도 장곡중학교 등 총 4개 팀이 수학여행으로 부안청소년수련원을 찾았으며 정읍 정우초등학교와 익산 진경여자중학교, 남원시 학교 4-H, 군산 4-H, 진안청소년수련관, 대전·세종·충남지역 RCY 등 12개 팀이 수련활동을 진행했다.

또 원광대학교 체육학과, 부산광역시 중구청·수성구청, 파워블로거 팸투어, 경기도 하나관광,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무주군의회, 창녕 생태귀농학교, 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서울 영락교회, 경기도 오산시축구단 등 39개 팀이 부안청소년수련원의 시설을 이용했다.

일반 가족 투숙객도 48개 팀에 달했다.

부안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부안청소년수련원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시설을 완비하고 있어 이용객과 이용목적이 다양하다는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부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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