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맛 세계로 진출한다.
상태바
전주의 맛 세계로 진출한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5.06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완산골명가'에서 맛의 고장 전주에 육가공 공장을 짓고 세계시장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전주시(시장 송하진)는 6일 시장실에서 완산골명가(대표 한규용) 및 근영하이테크(대표 박원일) 등 2개 업체와 ‘전주이전 및 증설투자에 따른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완산골명가는 익산에 본사와 공장이 있고 전국 130개 가맹점을 갖고 있는 음식 전문 플랜차이즈업체이다.

완산골명가는 끓는 물에 티백을 넣어 콩나물국밥 육수를 만드는 '콩나물국밥 육수의 티백'을 특허 출원해 육수를 표준화함으로써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규용 대표는 “맛의 고장 전주라는 이미지를 통해 중국과 일본은 물론 미주 등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전주로 이전하게 되었다.”며 “해외 시장 전략 진출 등 마케팅에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송하진 시장은 “전국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완산골명가가 전주시에 투자한 것을 대단히 환영한다.”며 “전주비빔밥과 전주막걸리 등 해외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산골명가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투자협약을 함께한 근영하이테크는 팔복동 제1산업단지에서 자동차 및 농기계부품을 생산하는 향토기업으로 최근 농기계 수요 증가에 따라 현 부지가 협소해 전주친환경1단계에 증설 이전을 결정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