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에다 철쭉의 자태까지 뽐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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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에다 철쭉의 자태까지 뽐내요!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5.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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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터널로 유명한 완주군 소양면에 철쭉꽃 만발한 명물 도로가 생겼다.

7일 소양면(면장 국용호)은 아름다운 경관 조성과 ‘철쭉의 고장’이라는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희망근로사업을 활용, 철쭉꽃 도로 만들기를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철쭉이 만발한 도로는 소양면 황운리에서 위봉사까지의 12km 구간 양면과 벚꽃길 중앙 화단이다.

소양면은 황운리에서 위봉사까지 구간 양면(24km)에 철쭉 11만본과 벚꽃길 중앙화단에 자산홍, 산철, 회양목, 홍황철, 백철, 영산홍, 회양목 등 관내에서 재배하는 7종류의 철쭉을 식재했다.

이 구간은 최근 5월을 맞아 기온이 오르면서 도로변에 다양한 종류의 철쭉꽃이 아름답게 개화해 가정의 달과 석가탄신일을 맞아 송광사와 위봉사 등을 찾은 많은 상춘객들의 눈길을 한 눈에 사로잡고 있다.

국용호 면장은 “벚꽃터널로 유명한 소양면은 예년 같으면 벚꽃이 지고나면 상춘객들의 볼거리가 부족했다”며 “희망근로를 통해 힘들게 조성한 철쭉길이 앞으로 관광객들의 증가와 명품 철쭉의 이미지 제고, 지역경제의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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