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산골 한우와 떠나는 치즈여행, 임실N치즈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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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메산골 한우와 떠나는 치즈여행, 임실N치즈축제 개최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5.10.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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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롤로그

백제시대 ‘알차고 충실한 열매를 맺는다.'는 뜻에서 유래된 지명 임실군은 1967년 벨기에에서 온 지정환 신부(본명 디디에 세스테반스)가 대한민국 최초로 산양유를 이용해 수제치즈를 만들었던 명실공히 치즈의 고장이다.

섬진강 상류 지역에 위치한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우유를 이용, 50여년 전통의 방식을 고집해온 임실치즈는 고추와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또한, 13만 제곱미터 드넓은 푸른 초원위에 유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임실N치즈테마파크'는 단순히 먹고 소모하는 ‘치즈’를 만지고, 듣고, 느끼고, 먹고, 보는 오감만족 체험형 복합 관광명소로 진일보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대한민국 최초 치즈를 테마로 열리는 ‘두메산골 한우와 떠나는 치즈여행, 임실N치즈축제’에 가족들과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떠나보자.

 

▣ 오감만족 체험형 임실N치즈축제

푸른 가을하늘 아래 펼쳐진 13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드넓은 초원위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치즈를 테마로 한 체험형 축제인 ‘임실N치즈축제’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체험과 관광이라는 오감만족 체험형 축제로 열린다.
 

지난 1967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임실치즈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확고히 자리 잡았고, 청정자연을 배경삼아 드넓은 푸른색 초지 위에 조성된 ‘치즈테마파크’는 단순히 ‘먹는’ 치즈에서 ‘만지고, 보고, 듣고, 느끼며, 먹는’ 오감만족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으며,

또한 치즈캐슬, 홍보관, 체험관, 놀이시설, 유가공공장, 방문자 센터, 치즈과학연구소, 판매장 등 치즈에 관한 모든 것을 한눈에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치즈 체험형 관광지이다.

고풍스런 유럽식 건축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임실N치즈테마파크’와 청정환경을 자랑하는 ‘임실치즈마을'을 무대로 3박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참여행사 11개, 공연행사 10개, 경연행사 4개를 비롯해 체험행사 23개, 상설행사 11개, 주민참여행사 3개, 부대행사 8개 등 7개 분야 총 70여개의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위주로 마련돼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지역축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실한 콘텐츠와 유사 축제 남발 등의 문제점에서 벗어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지역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월 8일 오후 ‘초청자 리셉션'과 ‘풍물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4일간의 풍성한 일정에 돌입하는 ‘임실N치즈축제’는 개막식에 이어 저녁 7시에는 'KBS 국악한마당'이 테마파크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국악가수 김용우씨를 비롯한 임실필봉농악보존회, 임현빈, 변종혁, 절대가인, 아트키키, 목포시립무용단, 아름드리병창단 등의 출연진과 함께 풍성한 공연이 열려 첫 날의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 7일 낮 12시 10분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튿날인 9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축제기념 ‘산악자전거 대회'와 ‘필봉농악 · 비보이댄스'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지며 ‘자연치즈 콘테스트', ‘35사단 군악대 퍼레이드', '치즈 떡메치고 늘이기' 등의 공연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또한, 치즈를 맛볼 수 있는 ‘치즈가든파티'와 ‘제5회 최갑석 가요제'는 아쉬운 이틀째 밤을 충분히 달랠 수 있게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어서 축제 3일째인 10일은 세상에서 가장 긴 피자 만들기에 도전하는 ‘2015 긴 피자 만들기'와 어린이를 위한 ‘전국 어린이 치즈요리왕 선발대회'가 진행되며, 경찰 의장대의 화려한 의장시범과 ‘필봉농악 두레놀이' 연극 공연이 연이어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치즈요리 강습'과 경쟁을 통해 숙성 발효된 치즈를 구입하는 ‘치즈경매'는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과 더불어 입맛도 돋우며, 여이어 EXID, 송대관, 소년공화국, 강진, 박주희, 이진관 등의 축하공연이 유럽마을을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한 테마파크 일원에서 진행돼 운치를 더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11일은 청명한 가을의 정취를 가득 느끼게 하는 ‘김용택 섬진강시인과 함께하는 시낭송회'가 열려 귀가 즐겁고, 치즈를 이용한 떡볶이를 맛볼 수 있는 ‘치즈 떡볶이 나눔행사’는 입을 즐겁게 할 것이며,  ‘전국 청소년 뮤직페스티벌’과 난타·마술 공연 등이 어우러진 ‘임실N버스킹’ 공연은 귀의 즐거움과 흥겨움을 더하고 특히, 축제 피날레를 장식할 ‘필봉농악 공연’은 임실군의 밤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는 오는 11일 오후 5시 30분 폐막식에 이어 소원을 적어 날려 보내는 ‘소원풍등 날리기’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더욱 알찬 프로그램과 힘찬 도약의 2016년 축제를 기약하게 된다.

이밖에도 축제기간에 ‘맛에 빠지고, 가격에 만족한 식도락 여행’이란 주제로 먹거리 장터가 열려 다양한 향토음식(주류포함)을 30%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청정임실 농특산물(치즈, 유제품 포함)과 한우고기도 시중가격 대비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여 축제를 통해 임실의 정을 느끼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또한, 가을꽃의 전령인 국화를 5만본 이상 치즈테마파크에 전시하여 유럽풍의 건물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 또 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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