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멸망 자초하는 핵전쟁은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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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멸망 자초하는 핵전쟁은 없어야
  • 허성배
  • 승인 2015.10.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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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배 / 논설위원

인류역사는 전쟁의 역사였다고 할 만큼 이루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전쟁을 겪어 왔다.

전쟁이 나면 군인들뿐 아니라 민간인들의 희생도 막대하다. 사람이 사는 집과 살림살이. 교량.건물.생산 공장 귀중한 문화재 등 모든 것이 초토화되고 무차별 파괴돼 잿더미로 사라진다.

 전쟁은 잔혹하다. 전쟁은 인간에게 견딜 수 없이 비참한 비극을 가져다준다. 서로 싸우는 적대국 병사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상대방을 말살하려 한다. 병사들은 적대 국가에 대해 자국 의사를 관철하기 위해 혹은 외침으로 붙어 조국을 방위 하기 위해 무기를 들고 싸운다.

 그런 점에서 한 나라 안에서 일어나는 같은 민족 간의 내전과 다른 부족과 이 민족간의 전쟁도 마찬 가지다. 우리는 이미 65년 전 6.25 전쟁으로 인해 동족상잔의 비극을 치렀다. 이제 다시는 이 땅에서 전쟁이 없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남과 북 8천만 민족의 소망일 것이다. 원시 시대와 부족국가 시대 그리고 중세기까지의 숱한  작고 큰 국지전쟁을 제외하고 인류는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경험했다.

 그래서 전쟁을 불법화하는 많은 조약이 체결되고 1차 대전 후에는 전쟁예방 목적의 국제연맹이 창설되기도 했다. 높은 이상아래 창설된 국제연맹도 약육강식의 제국주의 세력들 앞에는 맥을 추지 못했다.

 2차 대전은 유럽과 태평양 지역을 망라한 광범한 규모의 세계대전이었다. 자유 민주주의 국가들이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독재국가 들을 상대로 싸우는 전쟁이었다. 당시 러시아는 연합국이였지만 민주주의 국가는 아니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독재 국가들은 민주국가 들에 항복했다.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일본 간의 전쟁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과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막을 내렸다.

인류는 수많은 전쟁을 하는 동안 적을 일거에 말살할 수 있는 재앙으로 다가왔다. 원자탄 출현은 세계 모든 나라로 하여금 전쟁방지의 절박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했다.

 3차 대전은 일어나면 안 된다. 만일 또 한 번의 세계대전이 발발한다면 그 전쟁은 핵전쟁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만일 핵전쟁이 일어난 다면 지구는 멸망할 것이다. 전쟁 공포를 얘기 하다 보니 핵전쟁 위험성까지 지적하게 되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9월 28일 유엔창설 70주년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핵 개발 추가도발보다 개혁과 개방으로 주민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산가족 상봉은 정치적 이유로 외면돼선 안 되며 인권개선에 나설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천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일본은 “2차대전 성폭력 피해자 해결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과 일. 안보법률을 투명성 있게 이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통일 비전에 대해 “평화통일을 이룰 한반도는 핵무기가 없고 인권이 보장되는 번영된 민주국가가 될 것”이라며 “70년 전 유엔 창설자들이 꿈꾸었던 평화와 인간 존엄의 이상이 한반도에서 통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유엔과 모든 평화 애호 국들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나라와 나라 사이 민족과 민족 사이 부족과 부족 사이의 절대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쟁은 문제 해결의 이상적인 방법이 아니다. 전쟁으로 피 흘리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이며 이성을 가진 사람이 선택할 일이 아니다.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큰 전쟁을 목격하고 있다. 1990년도의 걸프전쟁, 유고슬라비아 연방 해체 시 인종청소 내전과 1999년 코소보 인종청소를 단죄하는 대? 유고전쟁, 러시아 연방으로부터 의 분리 독립을 둘러싼 체첸전쟁. 심각한 중동사태의 루마니아 독재자 .니콜라이 차우세스쿠가 민중봉기로 축출 사망하고 호스니 우 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하야와. 리비아 사태 등 일부 중동국가들에서 벌어진 민주화 시위가 심각하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민족 간의 전쟁 그리고 이라크 전쟁과 지구위의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자비한 폭탄 테러와 납치살해 등 수없이 많은 전쟁을 경험하고 있다.

 아프리카 일부 중동에서는 반독재 시위와 항상 고질적인 내전이 잇따르고 있다. 필자는 가끔 텔레비전을 통해 세계도처에서 국지전 (내전 등)으로 피 흘리며 싸우는 병사들과 민간인 들의 피난 행렬과 그들의 처참한 광경을 지켜보면서 한반도에서 만은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어야 하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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