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은 13일 지역상권 기반인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매월 전통시장 공동상품권(온누리 상품권)을 전 직원들이 구입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완주군 직원들은 이달부터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개인별로 월 2만 원씩 구입할 계획이다.
매월 상품권 전체 구매액은 총 1500만 원으로 연간 1억3500만 원에 달할 전망이다.
군은 구입한 상품권을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실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또 각종 시상 및 격려금 지급시에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하고, 실·과 단합대회나 출장시 지역 내 음식점 이용하기를 추진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기업체 및 유관기관에 전통시장을 사랑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할 것을 권장할 계획"이라며 "상인들도 고객들이 상품권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상인회를 중심으로 상품권 사용자를 환영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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