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규제 개선을 통한 비정상의 정상화로 교통불편 해소
상태바
교통규제 개선을 통한 비정상의 정상화로 교통불편 해소
  • 최서연 기자
  • 승인 2015.11.12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도 숨가쁘게 달려온 德津署 交通警察 활약상

 

▲‘담당업무 아니지만'…
       응급환자 이송까지

지난 봄 교통사고예방 순찰을 마치고 퇴근길 러시아워 교통정리 업무를 준비 차, 경찰서로 귀서하던 덕진경찰서 교통관리계 김경위등 2명은 ‘철근을 자르다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가 교통체증으로 병원으로 이동할 수 없다’는 '코드1' 지령을 접하고 관내를 멀리 떨어진 완산서 서신동까지 달려가  4㎞ 떨어진 병원까지 사이렌을 울리며 응급환자를 이송한 사실이 있다
당시 환자 가족들에 의하면 “한시가 급한 상황으로 도로가 막혀  발만 동동 구르다 112에 신고를 하게 된 것으로 신고 후 채 2분도 안 돼 순찰차가 도착했고 긴급 후송되어 치료를 받아 상처가 악화되지 않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 미담사례가 승화돼 모든 경찰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밀고·당기고…
교통약자가 있는 곳에 ‘교통경찰’
지난 8월 안골사거리에서 위브어울림아파트 방향 오르막길에 폐지를 손수레에 가득 싣고 힘겹게 오르는 70대 노인을 보고 발견한 교통관리계 장경위 등 2명은 순찰차를 주차해 놓고 손수레를 밀어주고 당겨 갓길로 유도했다.
당시 손수레를 끌던 김00(73세, 男)은 하루 폐지를 모아 근근이 생활하던 독거노인으로 교통경찰의 아름다운 모습을지금도 추억한다는 후담으로 덕진경찰서는 교통약자가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신속히 달려가 밀어주고, 끌어주고, 안아주는 인간미 넘치는 경찰상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릴레이식 ‘현장 간담회’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릴레이식 ‘현장 간담회’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찾고 있는 황대규 덕진서장은 지난 1월초 덕진경찰서장이 부임한 이래, 안전한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사고예방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31개교(17,000여명)를 순회하며 릴레이식 홍보와 더불어 학교 관계자, 학부형 등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청취하고 교통안전시설을 보강·개선·신설하는 등 어린이교통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황대규서장은 ‘현장 간담회’에 앞서 어린이들의 고사리 손을 일일이 어루만져 주고 ‘차 조심’  ‘길 조심’ ‘무단횡단은 절대 안돼요’ 등 자상한 멘트로 안전교육의 집중력과 효과를 배가 시킴은 물론 ‘어린이는 무단횡단을 하지 않아요’ 문구가 담긴 동심(童心) 자극, 동물캐릭 연필 12,000개를 자체 제작 선사하는 등 이색적인 홍보에 주력한 결과 2015년도 덕진서 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 안전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불합리한 교통환경 개선
‘전국 최초’ 교차로 차량 진입로 유도선 칼라 도색’ 등 413개소의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 등 덕진서는 전주시 조촌동에서 익산·군산방향 온고을로에서 1·17번 국도와 전·군간 21번 국도 진입 대흥교차로 500미터 구간을 ‘전국 최초’ 청색 칼라로 도색(폭 1.5미터, 10미터 간격 갈매기 표시)을 하는 등 차량 정체구간 비보호좌회전(PPLT)허용 등 신호체계 개선 96개소, 노면표지 등 안전표지 74개소 등 413개소에 대한 교통환경 개선으로 2015년도 교통환경 개선 도내 1위를 차지했다.

▲동부대로·온고을로·혁신로 등
     충격흡수시설 설치
충격흡수시설은 운전자의 과실 등으로 차량이 주행 차로를 벗어나 도로상 강성 구조물과 추돌 할 위험이 높은 지점에 설치 차량의 충격에너지를 흡수정지토록 하거나 방향을 교정, 안전하게 주행 차로로 복귀 시켜주는 기능으로 덕진경찰서는 과속운전 등 충격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상자를 최소화 하기 위해 동부대로 등 주요 간선로 16개소에 충격흡수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상습 교통정체차로

   재배분·노폭 확장
전주시가 (구)35사단 부지에 추진중인 에코시티 조성사업으로 과학로에서 솔내성당을 연결하는 이면도로를 폐쇄하자 송천육교로 차량이 대거 유입, 정체현상을 빚자 덕진경찰서는 완주3공단→ 송천주공(과학로→송천육교위) 200m 구간의 차로를 기존 2개 차로에서 3개 차로로 확장, 차량의 신호대기 공간 확보는 물론 대기 시간을 대폭 줄여 일시점 정체 현상을 해소했다.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황대규 서장이 직접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 무단횡단 하지 않기 등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강사로 활동,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앞서 황대규 덕진서장은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과 ‘1警1老’담당자를 지정, 연중 홍보중으로 어르신 교통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효자손 3,000개, 여행용 칫솔셋트 1,500개, 물티슈 7,000여개를 홍보물로 제작 선물하고 있다.

 ▲학교 현장체험학습 수송차량
음주감지 사고 ‘이상무’
봄철부터 시작되는 초·중·고 현장체험학습 관련 학교별로 관광버스를 이용 대단위가 이동을 하는바 덕진서는 관내 초등 학교 31개교(17,691명) 중학교 18개교(13,029명), 고등학교 13개교 (11,096명)으로 총 62개교 4만1,466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출발전 운전기사 상대 음주감지를 하는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는 일부 운전기사들이 숙취상태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취지로 출발전 음주감지를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병행한 결과 덕진서 관내 현장체험학생 수송차량 사고는 단 한건도 없었다

▲상습침수지역 등 사전점검
덕진서는 하천·교량 등 안개 출몰 시,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전주천교, 회포대교, 삼례교 및 전군간산업도로 주변의 안개 잦은 지점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사전점검을 통하여 교통사고예방에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장마철 하천 범람으로 인한 언더패스가 침수되는 추천대교, 전주천교, 회포대교, 삼례교, 만경철교, 만경강교, 진북교 등 7개소로 침수 피해 방지하기 위해 차량통제용 차단기 작동여부를 점검, 재기능을 하지 못하는 4개소(금성장례식장 지하도 등)는 즉시 교체했다. 

▲상습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도내 성과 2위
덕진서가 고액·상습 과태료 체납차량의 자진납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현장 징수활동을 전개한 결과 도내 2위의 성과를 거두었다.
그간 덕진서가 과태료 체납차량중 번호판 영치대상(과태료 미납 30만원 이상, 60일이상)차량에 대하여 끈질기게 추적 징수한 결과 과태료 부과 대상 110억원중 17억원을 징수 도내 2위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대형 사업장서 사고예방 홍보
덕진서가 홈플러스 전주점 등 대형마트에 진출 현장 홍보를 하게 된 것은 대형마트 종사원 대분분이 엄마라는 닉네임을 가진 주부들로 엄마가 먼저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알아야 자녀는 물론 온가족을 대상으로 밥상머리 교육이 가능,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리기 위해 시작됐다.
한편 덕진서는 개정 도로교통법 관련 어린이 통학버스 조우시 일반운전자 준수사항, 자동차 방향지시등의 중요성,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망사고 실태  등을 위트와 유머로 알기 쉽게 강의 중으로 교통관리계 김병기 경위가 연중 홍보에 나서고 있다.
/최서연 기자
tjdusdd@naver.com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