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덕권·태권도' 내년 국비 순항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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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덕권·태권도' 내년 국비 순항 예고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5.11.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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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호남권 정책협, 김무성 대표 등 지도부 '긍정적 답변' 얻어

새누리당이 23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호남권 자치단체장들을 불러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태권도원 수련관, 도로진입로 등 전북 현안 사업들의 내년 예산 확보가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이날 김무성새누리당 대표를 비롯 당 지도부가 이 같은 전북 사업들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당 정책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정책협의회는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정현 최고위원, 김정훈 정책위의장, 김성태 예결위 간사, 송하진 전북도지사,김항술 전북도당위원장, 정운천 민생119전북본부장등이 참석했다.
송하진지사는 특히 “오늘 일정이 매우 촉박하지만 이 자리에 왔고 엄청난 성과가 있으리라는 기대하는 도민들의 시선이 느껴지고 있다.”며“전북도가 특징적으로 개발해서 정말로 전북도가 살 수 있는 길이라고 할 수 있는 사업들만 발굴해서 추진하고 있고 그런 것들이 될 수 있도록 꼭 뒷받침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지사는“특별히 지덕권산림치유원의 경우 대통령 공약사업이니 관심가져주시기 바라고 2017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를 유치해놓고 추진하고 있는데 태권도원 수련관, 도로진입로 등을 관심 가져주셨으면 한다”면서“특히 올해에 전북연구개발특구가 처음으로 지정이 돼 기능을 제대로 하도록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송지사는“새만금 사업과 탄소 산업은 전북만이 아닌, 대한민국 사업이라 생각하고 각별하게 관심을 가져 달라”면서“특히 새만금 사업의 속도감을 위해서 특히 기반시설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새누리 김항술전북도당위원장은“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현안사업 추진이 절실한 만큼 그동안 지속적인 예산투쟁을 통해 일부 상임위 증액의결 등의 결실을 맺었다.”며“앞으로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 정운천민생119전북본부장은“새만금 내부간선도로건설은 한?중경합단지를 비롯한 새만금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발전의 기틀이므로 반드시 예산이 확보돼야 한다.”며“특히 여당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만큼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무성대표는“수도권, 영남권에 비해 호남권은 발전이 더디고 국가 지원이 덜 된다는 인식이 팽배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새누리당도 호남 발전 예산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해 수련관 신축 및 진입도로 개선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 90억원을 챙기겠다”고 답변했다.
지덕권 산림치유원 사업과 관련해서는 김정훈정책위의장은“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 했다.
이처럼 새누리당이 23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호남권 자치단체장들을 불러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무성대표등 당 지도부가 전북 현안인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태권도원 수련관, 도로진입로 등의 내년 예산과 관련 ‘긍정적인 답변’을 함에 따라 관련된 사업이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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