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명품한우는 청보리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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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평선명품한우는 청보리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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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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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가 전국 최초로 선정된 한우특구를 계기로 청정한우의 사료인 청보리 재배, 축산산업의 새 지표를 열고 돈버는 한우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축산물의 시장개방확대 등 축산농가의 경쟁력 약화와 사료비 부담이 가중돼 청보리 재배 등 양질의 조사료 생산으로 사료비 절감과 경종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지난해 3500㏊를 계약재배 했다.

재배단지는 죽산면, 성덕면, 진봉면, 광활면 등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동부, 남부 전지역에 분포되고 있으며 20일부터 수확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상 수확량은 7만톤이다.

또 청보리를 사료로 먹이고 우분을 다시 청보리 재배의 밑거름으로 활용하는 자연순환농법을 이용해 지평선명품 한우가 탄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김성일 소장은 "지평선한우는 친환경 자연순환농업으로 생산된 양질의 조사료를 기반으로 품질 고급화를 꾀하고 있다"며 "최근 1000만 원대를 호가하는 한우도 탄생돼 최고 브랜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평선 한우의 고급육은 지난 4월 개설된 '청보리한우 1호점'과 지평선한우 명품관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 3년여 동안 축사신축, 송아지입식, 조사료생산기반확사업, 전용TMR사료공장건립, 벽골제명품관건립 등 총 164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한우특구 육성을 위한 기반조성으로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시스템을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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