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하나로 장애물 없는 보행 환경조성 새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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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하나로 장애물 없는 보행 환경조성 새 명소
  • 투데이안
  • 승인 2010.05.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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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영등동 하나로에 실개천과 돌 문화 상징거리, 도내 최초 장애물 없는 보행환경이 조성돼 쉼터와 문화가 있는 지역의 새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전자랜드~영등변전소간 연장 1391m, 인도폭 9m에 대해 국비 15억7000여만 원을 투입해 2~5월까지 3개월간 하나로 상징거리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보도구간에는 실개천과 LED 경관조명이 도로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근처 벤치, 파라솔이 설치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도로변 화단에는 철쭉이 식재돼 거리공원으로 불릴 수 있을 것.

또 노동청~영등중학교간 235m 실개천에는 흑오석판에 익산 행정변천사 등이 기록돼 청소년들의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돌 문화거리 중앙분리대에는 익산석재인 석가공 기술로 미륵사지석등 4개를 복원설치 했다. 보도구간에는 블록별로 5가지 석재 생산자재를 유형별로 시공해 석재산업에 대해 홍보를 한다.

도내 최초로 장애물 없는 보행환경조성을 위해 볼라드가 없는 시범거리를 조성하고 보행인과 자전거 동선을 분리했다. 또 태양열 시설유도등을 설치해 야간보행자의 안전을 크게 개선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하나로 교통섬 주변에는 물고임 불편지역 개선과 통합신호등 설치, 중앙분리대 소나무 식재, 버스 유개승강장 설치,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설 설치 등 여러 사업을 병행 시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품격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물과 빛이 어우러진 문화의 거리로 변모한 하나로 상징거리는 시민들에게 휴식처가 돼 줄 것”이라며 “거리 조성에 협조해 준 석재인연합회 관계자와 상가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보행구간에 차량진입으로 공공시설물이 파손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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