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못자리없는 벼농사 직파재배 연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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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못자리없는 벼농사 직파재배 연시회 개최
  • 투데이안
  • 승인 2010.05.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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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리 단계를 생략하는 벼 직파재배 연시회가 18일 농진청 강상조 차장을 비롯해 농업인, 관계 공무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익산시 금강동 한그루영농조합법인에서 열렸다.

이 연시회는 농진청에서 개발한 새로운 직파재배기술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 개발된 기술까지 종합한 무논점파(3종), 광폭무논점파, 무인항공, 부분경운 건답, 복토직파, 기계이앙 등 8개 유형별을 현장에서 종합 연시회를 개최하고 화판전시 및 기술교육, 의견수렴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직파재배기술은 벼농사 중 노동력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못자리 단계를 생략한 생산비 절감 기술로 일반관행 벼농사에 비해 노동력을 18~42%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벼 직파 재배면적을 10% 확대 보급할 경우 쌀 생산비를 437억~448억 원을 절감 할 수 있다.

농업노동력 절감 외 유형별 직파재배의 장점으로는 ‘무논점파 재배’는 일정한 간격으로 볍씨를 점파 파종해 입모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무논상태에서 파종해 잡초성 벼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며, 적정한 파종 깊이의 골에 볍씨를 점파함으로써 뿌리 활착이 좋아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농촌진흥청 강상조 차장은 “새로운 직파재배기술은 일반기계이앙과 비교해 품질과 수량에서도 큰 차이가 없으며, 고품질 쌀 생산에 있어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는 기술로 농업노동력 고령화에 따른 이농․탈농현상을 극복할 수 있어 쌀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더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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