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분 임실군, 괄목할 만한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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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분 임실군, 괄목할 만한 성과 거둬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5.12.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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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16년만에 해제... 지역발전 전기 마련

민선 6기 2년차, 2015년 임실군은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임실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이 16년만에 해제돼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했으며, 지난 10월에 열렸던 임실N치즈축제는 10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임실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가예산 확보 및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한 결과 3,105억원의 예산을 편성, 3천억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으며, 전북도 최초로 ‘농업인 월급제’ 도입과 귀농귀촌 지원사업, 지역특화작목 육성 등으로 농업 경영 안정과 활력 있는 농촌 만들기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렇듯 ‘새로운 변화, 살고 싶은 임실’ 건설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가공식품부문(임실N치즈) 대상, 교통문화지수우수지자체 기관표창,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기여, 지방세정종합실적우수기관, 세외수입부과징수실적평가 우수기관 표창, 통합건강증진사업평가 우수기관 표창 등을 수상해 내부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고 대내외적으로 알찬 군정 운영을 표출함으로서 행정운영과 추진에 활기찬 동력을 얻은 한 해였다.

? 지역현안 능동적 추진
  2015년은 임실군의 최대 현안이자 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이 해제돼 16년 동안 묶여 왔던 각종 개발 행위 제한이 풀려 군 발전의 새로운 지평이 열린 갚진 한 해였다.
 
옥정호권역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2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섬진강에코뮤지엄’을 조성, 대표적인 자연생태 자원인 옥정호 및 섬진강을 적극 활용해 자연경관을 보존하며 생태·문화·관광자원 간의 긴밀한 연계 강화를 통해 환경 교육과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특구를 조성하는 장미빛 구상안을 제시했다.
 
또한, 붕어섬 토지매입, 섬진강에코뮤지엄 기본계획 수립, 수상레포츠 타운 조성 70억원 국비확보,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 등으로 옥정호권역 관광특구의 주춧돌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옥정호 권역과 연계해 임실군이 체험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도 마련됐다.

임실군 대표축제로 처음 열린 ‘임실N치즈축제’가 대성공을 거둬 지역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나가기 위한 당당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 3만 남짓한 임실지역 인구의 3배가 훨씬 넘는 1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으며, 축제기간 운영한 판매 부스의 수익도 4억 1천만원에 달해 연이은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성수면 도인리 일원에 4D영상체험관, 치즈레스토랑, 아펜젤홀, 판매샵 등의 시설을 갖춘 ‘임실치즈팜랜드’ 조성사업과 ‘임실치즈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해 치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치즈를 테마로 한 독창적인 오감만족 복합체험문화공간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임실치즈’가 가공식품분야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과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 기본 계획 승인을 받음에 따라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으로 신규소득원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대규모 현안사업 등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에 앞장서 926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임실전통시장 활성화사업,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향토건강기능식품 명품화사업,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육성사업, 조사료가공유통시설지원사업, 거점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 강진면 문방?수방 상수도 확장, 장애인 보호작업장 설치?운영,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 도시민 유치 지원사업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하게 선정돼 군비 절감효과는 물론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자원 확충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임실공설운동장 순환도로개설, 군계획도로개설사업, 소하천정비, 재난위험저수지 정비, 임실읍 이도리 침수지역 예방사업, 성수산 왕의 숲 조성사업 등 기반시설인 SOC사업에 특별교부세 24억여원을 확보했다.

? 농업인의 실질적 소득증대로 삶의 질 향상 
임실군은 군민의 70%가 농업에 종사하는 현실을 감안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감형 사업인 ‘농업인 월급제’를 도내 최초로 도입, 717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하여 농번기에 영농자금을 빌리고 추수기에 이자와 원금을 갚는 악순환을 끊고 농업인이 안정적인 소득배분으로 계획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희망농업발전전략’을 수립해 10대 전략, 30대 과제를 발굴하고 20억원의 ‘농축산물생산안정기금’ 조성, ‘농업인 마을공동급식’, 산물벼 건조비, 영농기자재 지원 등으로 농업 중장기 발전 인프라 구축과 실질적 소득증대를 도모했으며,

지역특화작목 육성 일환으로 진행된 ‘엉겅퀴·독활·옻’ 재배가 전북도 ‘향토건강식품 명품화사업’으로 선정돼 정체된 지역 경종농업의 돌파구가 마련됐을 뿐만 아니라 산업적 가치가 매우 높아 농가 소득증대 품목으로 크게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해 ‘농업·농촌 활력화 기반마련’, ‘색깔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16개 마을을 선정해 추진했으며, 도시민 농촌유치 등 귀농귀촌 지원사업 강화로 신규 인구 유입과 활력 있는 농촌 만들기에 두 팔을 걷어 부쳤다.
 
이밖에도 기본적인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 지원’,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운영’ 등을 비롯해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 ‘축종별 특성화 가축사육기반 조성’,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수리시설 개보수 및 관정개발’ 등을 통해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생산기반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 활기찬 지역개발 및 생활여건 개선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임실군은 35사단과 일진제강 등의 이전으로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돼 기반시설 확충, 활기찬 지역개발, 주민 생활여건 개선, 도로기반 시설 정비 및 확충에도 행정력을 기울였다.

군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임실공설운동장 순환도로개설사업 9억, 임실 군계획도로개설사업 5억, 소하천정비사업 2억원, 임실읍 이도리 침수지역 예방사업 등에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으며, 농어촌임대주택 120세대 건립 200억, 지방도 개량사업 28억, 임실 우회도로인도설치공사 20억 등의 사업을 유치했다.

또한, 올해 9개 노선 6.3km 군도 포장, 5개 노선 2.86km 농어촌도로 확포장을 비롯해 73동의 농촌 주택개량과 184동의 농촌 빈집정비 및 지붕개량, 도시숲 3개소, 학교숲 1개소, 무궁화 동산 2개소 조성으로 쾌적한 녹색경관 마련과 주민 생활여건 개선에 발 빠른 행보를 보였고,

48개소 소규모 재해위험지역 사전정비, 129개소 교량유지관리, 재해위험지구 집중정비와 중소기업 경영지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위급한 재난·재해 대응기반체계 마련과 기업유치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한 군민의 소득증대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갈마·감성리 일원에 34만㎡규모의 제2농공단지가 완료되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300억원을 투자, 오수지역에 대기업 유치를 위한 농공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고용증대, 경제 활성화, 신규 인구 유입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 따뜻하고 함께하는 맞춤형 평등복지 실현
65세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32.3%를 차지하는 초고령화지역인 임실군은 올해 메르스 여파와 내수경기 침체 등의 악재 속에서도 노인복지를 비롯한 맞춤형 평등복지 실현에 주안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했다.

먼저, 자활근로사업 활성화 및 탈수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384건의 저소득층 긴급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어르신 및 장애인 우대승차권 지원, 756명의 독거노인 및 거동 불편자를 대상으로 돌보미서비스 지원, 기초연금 등 노년기 경제적 지원, 608명의 노인일자리 창출 등 취약계층과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했다.

또한, 보건의료원 물리치료실 확대개설, 경로당 중심의 한의약 건강 서비스 제공, 취약계층 3,377가구를 찾아 건강관리를 실시하는 등 ‘건강한 군민, 행복한 임실’ 실현을 위한 현장행정을 펼쳤으며, 증가 추세에 있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모국방문 지원과 여성이 편하게 일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발 벗고 나섰다.

? 군민 모두가 누리는 교육 ? 문화
임실군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관내 43명의 학생을 선발해 해외연수를 지원하고, 27개 학교에 방과후 학교 및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등 교육복지 실현과 18회의 크고 작은 체육대회 유치로 활기찬 지역 경제 만들기에 앞장섰다.

또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재)임실군애향장학회를 지난 1995년에 설립, 현재까지 1천여명의 지역인재를 선정하여 1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밖에도 군민문화체험 공간 확충을 통한 문화향유 기회 다변화를 위해 ‘임실보훈회관’을 개관했으며, ‘임실문화원’ 건립도 추진 중에 있다.

이렇듯 임실군은 2015년 주요 성과를 토대로 2016년에는 ‘농업관련 예산 전국 최고수준 확보’, ‘돈이 돌고 일자리가 있는 임실’, ‘서로 돕고 사는 따뜻한 맞춤형 평등복지 임실’, ‘교육이 강한, 문화가 풍부한, 생활이 편리한 임실’ 건설을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2016년 예산 3,192억원을 편성하고 향토건강식품 명품화 사업, 쌀 가공공장 건립, 귀농귀촌 지원사업 등의 농업활성화 전략과 옥정호 권역 관광개발 사업, 왕의 숲 조성 사업, 임실치즈팜랜드 조성사업, 임실N치즈축제 활성화 등의 굵직한 사업을 통해 관광자원을 적극 개발, 관광객 100만명을 유치한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작은 거인 심민군수를 중심으로 작지만 알찬 임실군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 심민군수 인터뷰

민선 6기 2년차를 맞이한 지난해는 공약사항과 주요 현안사업이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한 해였습니다.

지난 1년간 주요성과를 되짚어 보면 926억원의 국가예산 확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등 군정 각 분야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성과는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 전면 해제와 임실N치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일 것입니다.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 전면 해제로 임실군은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과 옥정호 수상레포츠 타운 조성을 통해 명실공히 전라북도 대표 수상 관광지로 성장하게 될 것이며, 이와 더불어 옥정호 권역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아이템 개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실N치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임실팜랜드조성사업, 제2기 지역농식품선도클러스터 사업과 함께 대한민국 치즈의 원조라는 임실군의 명성을 더욱 더 견고히 다지게 될 것입니다.

내년에도 임실농업의 중장기 발전기반을 구축하여「잘사는 농촌 부자 되는 농업인」이 될 수 있도록 농축산물 생산안정기금 조성, 농업인 월급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옥정호, 임실치즈테마파크, 성수산 등 관광자원 개발로 1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임실팜랜드조성사업, 임실 제2농공단지 조성, 풍물문화 기반조성사업이 내년에 완료되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요 현안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군 의원들과 600여 공직자들의 노력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임실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아낌없는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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