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기획>“정책중심 도정 완성도 높여가는데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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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기획>“정책중심 도정 완성도 높여가는데 매진”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6.01.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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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송하진지사 인터뷰-사진

-올 한해 사자성어 ‘무실역행’(務實力行)‘선택 전북권 국제공항 적극 대응 할 것
-시군 관광패스라인 전면 구축 도모  농산물최저가격 보장제 전국 최초 실시

병신년 새해를 맞았다. 특히 전북도는 2016년 새해를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실현하는 변곡점이 되는 한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송하진 지사를 만나 올 한해 이와 관련 세부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새해 핵심 과제는?
새해도정은 정책중심 도정의 연속선상에서 완성도를 높여가는데 더욱 매진해 나갈 각오이다.
새만금 국제공항 국가계획 반영,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철저준비, 한국소리클러스터 예타 통과 국가 사업화, 전북관광자유이용권 전면 실시로 관광패스라인 구축 등 10대 프로젝트와 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 행복한 복지환경, 새만금 생태개발 등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갈 것이다. 특히 농산물 최저가격제 실현을 위한 세부기준 마련과 시범 운영 중인 ‘전북관광자유이용권’의 전 시군 전면 확대를 실시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패스라인’을 구축해 나가겠다.


▲새해를 상징할 사자성어를 꼽는다면
도산 안창호 선생이 강조한 ‘무실역행’(務實力行)을 선정했다. 율곡 이이 선생 때 처음 나온 말씀으로 도산 안창호 선생 때 민족의 정신적 지표로 무실(務實)·역행(力行)·충의(忠義)·용감(勇敢)의 4대 정신을 강조한 말이다.
‘무실역행’은 ‘공리공론(空理空論)의 허식 명분론을 버리고 진실되고 실속 있게 행하는데 힘을 쓰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민선6기 2년차인 병신년 새해에는 우리 스스로 무실역행의 정신으로 ‘실(實)’을 거두는데 힘쓰고, 실천궁행(實踐躬行)하기에 노력하는 해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3년 연속 국가예산 6조원대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는데 새해 국가예산의 주요 특징은
지난해 12월2일 국회를 통과한 새해 전라북도 관련 예산은 6조568억원으로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지방비 부단 상향 등 강력한 세출구조 조정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전국에서 5번째로 규모가 큰 3년 연속 6조원대 예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이번 국가예산에는 도민의 오랜 숙원인 공항개발과 대통령공약사업인 지덕권 산림치유원, 관광산업 육성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지리산 산악철도 등 의미 있는 11개의 신규사업이 반영됐다. 특히 향후 3조원대 성장발판인 신규사업 218건에 2,494억원을 비롯해 연구개발특구 조성 등 미래첨단 전략분야에 5,012억원을 반영함으로써 성장동력의 재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신규사업 가운데 전북권(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물꼬가 트였다.그 의미와 향후 추진방향은
‘새만금 국제공항 사전 타당성 용역’을 위한 예산으로 8억원을 확보한 것은 최대 현안사업인 공항건설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특히 국회단계에서 반영된 것은 현재 국토부에서 추진중인 제5차 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에 사실상 반영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국토부의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이 완료되면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수립,기본 및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국제공항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미 용역결과를 통해 420만명의 미래항공수요 예측 등 경제성까지 입증된 만큼 ‘두 번의 실패’를 겪지 않기 위해 초기 단계에서부터 적극 대응해 도민의 오랜 숙원을 반드시 해결하겠다.


▲지난해 유치에 성공한 전북연구개발특구 활성화 방안은
지난해 8월 전국에서 5번째로 지정된 연구개발특구는 새해 예산으로 110억원을 확보해 특구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농생명과 탄소산업의 동반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전북연구개발특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시작한 시범사업에 이어 새해에 특구육성사업관리계획 수립 등 조기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오는 2025년까지 생산유발 7조원, 고용창출 2만명, 신규기업 300여개 유치하겠다.특히 새해에 확보한 R&D재원 73억원을 바탕으로 도내 대학과 연구기관의 기술사업화를 촉진시켜 연구개발특구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


▲시범 추진 중인 전북관광자유이용권의 전 시군 확대 방안은
토탈관광의 핵심사업인 전북관광자유이용권의 전 시·군 확대는 새해 핵심 과제중의 하나이다.오는 4월까지 전주 완주 두 곳에서 자유관광·특별할인·자유교통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6월까지 운영결과를 분석, 도출된 문제를 개선하여 올해 안에 14개 시군으로 전면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도내 전지역 시행을 위해 오는 2월까지 시군과 ‘전북관광자유이용권’ 발매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7월부터 대표관광지를 거점으로 한 연계콘텐츠 개발, 교통시설 단말기 설치, 온·오프라인 방식 전북자유이용권 제작 등 시군 관광패스라인 전면 구축을 추진하겠다.▲도정 제1키워드인 농업 육성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농산물최저가보장제 도입 진행상황은?
전국 최초로 시행을 준비 중인 농산물최저가격 보장제는 농산물 최저가격을 마련, 시장가격보다 하락하였을 경우 차액을 보전하는 것으로 ‘제값 농업’의 대표정책으로 연간 소요재원은 약 1백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본다. 오는 2월까지 세부기준 및 지침을 마련하고 4월 공청회와 조례제정을 거쳐 하반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든 농민단체가 포함된 위원회의 합의절차를 거쳐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제도를 도입하여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


▲ 올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이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공사화논란 등으로 도민들께서 걱정을 했는데 어려움은 없겠는지.
이전을 앞둔 기금운용본부의 공사화 등은 우리가 걱정할 일이 아니다. 우리는 확신을 갖고 계획대로 밀어붙여야한다. 도내에서 자꾸 어렵지 않을까하는 보도나 의견은 오히려 우리가 빌미를 만들어주고 있는 셈이다. 우리는 계획대로 진행하고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점을 부각시키기만 하면 된다.


▲새만금추진단 설치 등 새만금 내부개발에 대한 전망은.      
새해는 새만금사업이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다. 지난해 정치권을 비롯해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이루어낸 새특법개정으로 총리실 산하에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이 설치되고 투자기업의 규제완화 및 인센티브제공, 개발제도 및 절차보완 등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추진지원단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부처간 조정기능을 수행하게 되면 추진동력을 확보할 수 있고, 규제완화로 민간의 투자의욕  제고와 함께 내부개발이 본격화 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함께 비점오염원 중점관리와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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