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기획>전주푸드 성공 정착 '소비자 교육'에 답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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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기획>전주푸드 성공 정착 '소비자 교육'에 답있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1.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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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도시형 먹거리 전략 '전주푸드'

지역농산물 밥상 공급 직매장 1호점 운영 중
7개 군·유관기관 참여 제휴푸드 연결망 구축

청소년들 현명한 소비 돕는 환경교육 필수적

매일 먹는 밥상, 그러나 건강한 밥상은 그리 흔치 않다. 건강한 밥상은 사회적비용을 줄일 수 있어 지난 1일 전주시가 추진한 ‘전주푸드’는 환영일색이다.
이는 전국 최초로 도시형 먹을거리 전략으로 시민밥상에 오를 농산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동참하는 지자체는 전주시를 비롯해 고창군, 무주군, 부안군, 인실군, 장수군, 진안군 등 7개 시군이고 전주김제축협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이 유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지자체 간 신의와 성실로서 제휴 푸드 연결망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주 푸드는 고창 복분자, 무주 천마·머루, 부안 수산물, 완주 유정란, 임실 우유·치즈, 장수 사과·오미자, 진안 홍삼·잡곡류 등 제휴 푸드 연결망 협약에 따라 각 지자체 농산물과 특산물, 수산물 등이 우리 밥상에 오르게 된다.
이러한 건강한 밥상을 맛보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전북지원은 협약을 바탕으로 전주 푸드의 품질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 인증지원과 원산지 및 생산이력관리 인증제동 운영기관 간 네트워크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전주김제축협은 각 지자체의 농축산물을 건강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전주시민들에게 공급할 것이다. 전주 푸드가 협약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전주에서 생산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품목들을 인근 지역에서 제공받아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먹을거리가 다양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에 제휴 푸드에 참여하지 않은 나머지 지자체는 향후 연결망을 구축해 전북에서 생산된 다양한 먹을거리를 지역에서 우선 구매해 우선 소비할 수 있는 광역 차원의 먹거리 선순환구조를 구축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6차산업(가공)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이 발표되지 않아 향후 고부가가치적인 생산을 위해 반드시 통합된 운영이 필수적이라는 게 일반적인 판단이다.
이와 관련 전주 푸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지역농산물이 사랑을 받기 위해선 무엇보다 청소년(중·고·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환경 및 소비자교육이 필수적이다.
즉, 농약을 사용하고 화학첨가물을 이용한 농산물(축산, 내수면 등)이 얼마나 인체에 위험한지를 생생하게 전달되는 살아있는 교육이야 말로 후손에게 넘겨줘야 할 산물인 것이다.
소비자가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를 하게 될 경우 생산자 역시 친환경적인 농산물을 생산할 것이다. 즉 채소에 벌레가 먹고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재 색깔의 과일을 선호하고 구매하는 소비자교육이 환경을 지키고 우리의 건강한 밥상을 탄생시킬 것이다. 한편, 시는 지난 10일 송천동 전주푸드직매장 1호점을 개장했다. 아울러 제휴 푸드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가이드라인 전체 면적의 20% 이내로 별도의 코너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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