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지난해 4분기 순이익 357억원, 누적 1,509억원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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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지난해 4분기 순이익 357억원, 누적 1,509억원 시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6.02.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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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회장 김한)이 2015년도 공시기준(잠정) 연간 당기순이익 1,509억원(4분기 357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도말 부의영업권(5천65억원)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47.5% 증가한 수치다.
JB금융그룹의 지난해 실적의 주요 특징은 첫째, 견실한 대출성장으로 이자이익 기반 강화와 동시에 비이자이익 역시 비용절감 노력 등이 반영됐고 둘째, 3분기 특별 명예퇴직 시행으로 일시 증가했던 판관비도 안정화가 됐으며 셋째, 자산건전성 개선과 대손비용의 하향 안정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전북은행은 작년부터 경영전략 방향을 ‘내실성장’으로 정하고 성장보다는 비용절감, 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노력한 결과 비이자이익 개선과 건전성지표 안정화로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44.2% 증가한 514억원을 달성했다.
광주은행은 일회성 요인에 따른 수익감소 효과에도 불구하고 수익창출력이 가시화되고 대손비용률이 크게 하락하는 등 경영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년대비 11.0% 늘어난 57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전문여전사인 JB우리캐피탈은 견실한 자산성장을 통한 시장점유율 유지와 수익구조 다변화 등을 통해 전년대비 100%를 초과하는 612억원을 달성해 사상최대 이익을 시현했다.
은행의 핵심이익 지표인 그룹(은행) 분기중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대비 0.02%p 하락한 2.25%(전북은행 2.36%, 광주은행 2.16%)를 유지했다.
건전성지표인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이 전분기대비 각각 0.20%p, 0.13%p 하락한 1.27%와 1.19%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대손비용률(Credit Cost) 역시 영업이익 증가와 충당금전입액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0.03%p 하락한 0.50%(전북은행 0.67%, 광주은행 0.24%)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캐피탈의 이익 신장 가시화와 함께 은행의 자산성장이 가계, 기업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나타났고, 특히 거액부실여신 및 인력 등에 대한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자산 및 인력구조의 효율화로 수익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영업환경에 차별화된 사업전략과 강화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개선 추세가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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