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 2016년 “군민 곁으로 더 가까이” 군민 건강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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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보건소, 2016년 “군민 곁으로 더 가까이” 군민 건강 최우선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6.02.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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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보건소의 손길과 발걸음은 늘 분주하다. 무엇보다도 군민의 건강을 최우선의 가치에 두고 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보건의료의 사각지대가 없는 생애주기별 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고령인구가 많은 부안의 특성에 맞는 신규 건강시책을 발굴해 100세를 꿈꾸는 행복한 부안, 질병 없이 살고 싶은 부안군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가슴에 안고 달려 나아가고 있다. 여기다 감염병 및 자살예방 등의 국민안전지수 등급향상과 의료비 지출 감소를 위한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유도로 건강하고 안전한 부안을 만들고자 집중한다.


?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보건소 운영을 위한 시설개선

보건소는 딱딱한 행정기관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군민과 열린 마음으로 투명하게 소통하고자 보건소장실을 비롯해 사무실의 출입문을 투명한 유리문으로 개선하고, 각종 집기류를 교체하여 군민의 시선에서 보다 편안하고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 보건소 직원 안전 및 건강관리를 위한 사업추진 계획은?

직원들이 직장에서 즐겁고 만족하게 일을 하면 그 여파가 군민의 건강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일선 보건지소?진료소 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서 비상상황실과 연결된 핫라인과 CCTV를 설치를 진행 중이며, 보건소 식당도 개보수해 활기차고 즐거운 직장분위기로 조성하고자 노력한다.


? 2016년 보건사업 추진에서 특별히 변화된 것이 있다면?

? 이제까지 보건사업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더 열심히 일하는 조직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건소 직원 모두는 “사람 중심의 힐링도시! 행복한 부안”의 비전아래 오복 오감이 가득한 강녕 부안을 만들기 위하여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 보건지소?진료소 직원을 통합 개편한 권역별 지역팀제 운영이 그 변화의 첫 출발점이다. 권역별 지역팀제는 부안군 1읍?12면을 ‘평야지역 농촌형, 해안지역 농어촌형, 새만금인접 관광지형, 관광지 인접형, 도서지역 어촌형’의 5개 권역으로 나누었다.

? 이에 따라 각 지역별 거점 보건지소를 두어 보건사업 차량 5대를 전진 배치하여 해당 지역의 보건사업을 보다 원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기존의 중앙중심의 하향식 사업추진에서 좀 더 자율적이고 효과적인 현장중심의 보건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 또 건강정보와 건강지원사업에 대해 미리미리 알리는 ‘보건소 소?공?동 카톡방’ 운영과 함께 홀몸어르신 보호자나 만성질환자에게 건강안내를 실시하는 ‘마음행복문자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받는 보건행정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신규시책은?

첫째... 치매 없는 건강부안을 위하여 치매예방인지증진프로그램을 읍?면별로 운영하며, 9월 경 “뇌 건강 경로당 별(star) 선발대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읍·면 지역 중 13개 경로당에서 뇌 건강 어르신을 1명씩 선발해 부안군 치매예방 홍보대사 및  치매 파트너로 활동할 계획이다.

둘째... 전 군민의 걷기 붐 조성과 걷기의 생활화로 군민 건강수명 연장 및 의료비 지출감소를 목적으로 건강드림 범 군민 동네방네 오복 걷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면지역의 걷기동아리 12개를 결성해 지역 운동지도자들과의 소통을 통한 동아리 자율운영을 지원하여 9월경에는 범 군민 건강 걷기행사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부안군 인구의 28.6%가 노인인 점을 감안하여,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꼼지락 체조”를 개발·보급하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꼼지락 체조 보급은 와선호흡, 생활체조 강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프로그램 개발 위원회’를 조직해 와상환자?거동불편 주민?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점차적인 확대 보급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오복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를 (6월) 개최하는 등 어르신 치아건강관리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넷째... 부안군 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해 학교 기숙사 등 고등학생 대상 결핵예방관리 사업을 교육기관과 연계 추진하여 소통하고 동행하는 보건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 건강 취약지역이나 주민에 대한 보건사업은?

부안군은 사각지대 없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예산 12억원을 확보했다. 올 해 9월까지 부안군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재활치료실을 증축해 보건의료 지원이 취약한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병의원이 없는 오지도서인 위도보건지소에 물리치료실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부안을 만들고자 한다.

?변산?하서?진서?줄포?위도면 등 해안가 중심지역은 고혈압, 당뇨병 등 생활습관 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보건교육을 강화하고, 노인인구가 많은 백산.주산.보안.동진면 등의 건강취약주민의 맞춤형 방문보건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군민의 생명보호를 위한 종교계?소방서?경찰서?농약판매업소?대형마트 등 단체의 협력으로 지역사회 자살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운영하는 등 자살예방사업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각오이다.

? 지난 해 군민들의 개인당 의료비 지출 감소 유도를 위해 부안군노인회?이장단?여성단체?의사회?약사회 등과 간담회 실시로 각 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했고, 올 해에도 각 경로당과 홀몸 어르신, 마을방문 등을 통해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과 홍보·캠페인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 의약품 판매업소·의료기관 및 응급의료기관의 질 관리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대상기관에 대한 지도·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활동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달천 보건소장은 이같이 다양하고 많은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추진과 함께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하며 힘이 되어주는 동행 행정과 더불어 찾아가는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에 직원모두가 힘을 모아 한마음 한뜻으로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송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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