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친환경 축산경쟁력” 강화로 “FTA파고” 이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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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친환경 축산경쟁력” 강화로 “FTA파고” 이겨낸다.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6.03.0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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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축산경쟁력 강화을 위해 502억원의 사업비 집중 투자

   


정읍시가 축산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올해 축산분야에 502억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하여 축산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동물복지를 통한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친환경적인 축산업을 육성해 지속가능한
미래지향형 축산기반 구축 및 잘사는 농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읍시의 축산규모는 한우의 경우 2000년대 3만두에서 2010년대 7만두 정도로 많아졌고, 사육형태도 전업형?기업형 축산으로 발전하게 됐다.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의 시대 경제발전에 비례하여 2015년도 국민1인당 연간 육류(한우고기,돼지고기,닭고기,오리고기)
소비량이 49.5kg, 계란13.4kg, 우유 77.6kg 등으로 크게 증가하여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정읍시의 2015.12월말 기준 주요가축 사육현황을 보면 한우는 2,083농가에 75,728두, 젖소는 86농가 7,079두, 돼지 125농가 350,602두, 닭 155농가 7,383,936수등
전국 1위의 축산세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축산도시이다.

시는 축산물 수입개방 확대와 FTA체결 확대 등 변화와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농가 경영안정 및 축산경쟁력 강화라는 전략목표를 세우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 육성을 위해 축산 사업비를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ㅁ 가축분뇨 자원화에 18억원
ㅁ 명품한우 생산기반 확충에 16억원
ㅁ 낙농 육성에 6억원
ㅁ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에 107억원
ㅁ 중소 및 기타가축 생산성 향상에 96억원 
ㅁ악성 가축전염병 근절 및 방역체계 구축에 125억원
ㅁ 축산물 브랜드 유통 및 활성화 지원에 21억원
ㅁ 축산테마공원 조성사업에 113억원이며 세부사업은 다음과 같다.
○ 분뇨자연순환 활성화로 청정축산 강화
한.미, 한, EU 등과의 FTA협정 체결과 항생제 사용금지, 가축분뇨 해양투기 금지,
동물복지 문제 등으로 인해 축산업의환경이 열악해졌다. 하지만 정읍시에서는 이러한 위기상활을 잘 극복하고 선진 친환경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정읍시의 1일 가축분뇨 발생량은 4,054톤이며, 연간 1,479,754톤이 발생하고 있으나,
가축분뇨의 87.1%가 퇴 액비로 자원화 되고 있으며, 정화방류는 7.5%, 공공처리는 5,4%로
가축분뇨의 해양투기 전면 금지와 환경보호, 자연순환형 농축산을 구축하기 위해서
시에서는 2010년부터 170억원을 투자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5개소에서 1일 500톤의 가축분뇨를 자원화하고 있다.

 

○ 개량 통한“소비자 맟춤형”한우 명품화
정읍은 전국제일의 한우 생산지에 걸맞게 단풍미인한우TMR사료를 개발해 영양이 풍부하고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건강한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그 결과 정읍단풍미인한우 브랜드는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및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소비자 시민모임으로부터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증되는 등 우수한 축산물로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그 저변에는 정읍 축산농가들의 한우혈통 등록, 한우암소 검정, 우수혈통 정액활용 등의 참여를 통한 끊임없는 개량노력과 사양연구 및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들이다.
이에 정읍시에서는 단풍미인한우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45,000스트로의 정액과, 사육
환경개선을 위한 구충제, 한우의 암소유전형질개량 및 고능력 암소축군조성, 4대 한우
광역브랜드 명품화사업등 단풍미인한우의 품질 향상을 위해 1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고능력 착유우 생산기반을 위한 낙농산업 개선
낙농가의 삶의 질 향상 및 가족중심의 낙농업에서 오는 연중무휴의 근로조건개선을 위해 정읍시에서는 낙농 착유시설의 자동화,  사료 자동급이시설, 낙농 헬퍼(도우미), 고품질 원유생산을 위한 우량정액, 착유우 유두침지제, 착유기 세척제 등 6개사업에 6억원을 투자하여 위생적이고 안전한 원유생산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영비 절감을 위한 안정적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조사료 생산 이용을 활성화해 생산비 절감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사료용
기계 장비에 27억원, 풀사료 생산장려금 5억원, 사료 자가 배합장비에 7억원, 풀사료
제조운반비 54억원, 조사료 부존자원(종자,비닐 랩)활용 14억원 등 총 107억원의 사업비를
4,500ha에 사료작물 재배??이용으로 연간 90,000톤 이상의 조사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곤포사일리지 제조 시 지원되는 제조비는 작년과 동일하게 톤당 6만원을 기준으로
90%를 보조 지원하고 볏짚처리에 드는 비닐구매에 30%, 사료작물 종자구입비의 30%를
보조하며 이와 함께 신규 초지조성에 소요되는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특히, 벼 재배농가가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호맥 등 동계 사료작물을 이모작하는
경우에 한하여 밭 직불금을 ha당 50만원씩 추가 지원을 받게되며, 겨울 논 조사료 재배와
판매로 ha당 150만원 이상의 소득이 보장되는 만큼 조사료 재배에 경종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 중소 및 기타가축 생산성 향상
노후축사의 시설개보수 및 개축지원으로 축사환경 개선을 통한 축산물 생산성 향상과 축산분뇨
악취 저감을 위해 축산시설 현대화에 50억원, 축척된 데이터를 분석으로 하는 사양관리
원격제어 기술도입을 위한 ICT융복합 사업에 30억원, 돼지, 닭, 염소, 양봉 등 사양
관리 개선을 위한 10개사업에 10억원, 축산생산성 향상 및 품질개선 3개사업에 6억원
등 9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구제역,AI재발방지 및 가축 전염병근절 발생 최소화
가축전염병 예방·확산 방지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예방 및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년중 소·돼지 등 5개 축종 15종 55,965천두분의 가축전염병 예방백신을 공급하고, 50두미만의 소규모 농가에는 공수의를 동원하여 년2회 일제접종을 지원하며,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를 공급하고 있는 등 전염병 재발방지에 힘쓰고 있으며, 이동하는 소(한우·젖소)에 대하여 년 35천두의 브루셀라 검사 및 우결핵 검사를 강화하는 등 감염축 조기 색출 및 신속한 살처분으로 확산을 방지하고 있으며. 철저한 소독으로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350백만원의 소독약품을 구입·공급하며, 공동방제단 5개반을 편성·소규모 농가 소독을 지원하며, 거점소독시설 1개소 설치, 축사시설 출입차량 978대가 등록되어 무선인식장치를 장착하는 등 효율적인 방역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원사업에는 축사 내부 소독시설 13개소, 돼지 소모성질환 지도지원 15개소, 가금농가 질병관리 지원 22개소, 폐사축 처리시설 4개소를 지원하는 등 축산농가 방역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축전염병 예찰과 전염병 검진을 위해 7명의 공수의를 위촉하여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구제역 방역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5개소를 설치하여 축산관련 차량 소독을 강화하고, 전 양돈농가 125호 35만두에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와 소독 및 예찰을 강화하는 등
구제역의 정읍시 유입을 방지하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축산물 유통·소비기반 확립
축산물 유통·소비기반 확립을 위해 8개 사업 21억을 투자할 계획으로,한우광역브랜드 대도시 복합유통센터 지원에 10억을 투자, 서울 등 대도시 지역에 쇠고기 판매량 확대를 꾀하고, 타지자체의 유사 한우마을과 차별화 대책으로 포장재 및 스티커를 지원한다.
또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사육에서 도축·판매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쇠고기 이력제 구축(귀표 부착비 지원사업), 농장별
돼지이력제실시, HACCP 컨설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도축폐기물 최소화 환경개선사업을 추진, 도축업 관리를 강화함으로서 거점도축장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법령 준수 및 청결한 위생 상태에서 축산물 판매가 생활화 될 수 있도록 관내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표시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등 현장 지도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 무허가 축사 양성화로 축산기반 선진화
축산업의 규모화·전업화 과정에서 제도개선이 따르지 않아 상당수 농가가 건축법 및 가축분뇨법에 따른 무허가 상태로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축사는 2015년말 기준 정읍시에 등록된 가축사육업 축사시설중
전체 56%인 1,556개소(2,133동)/568,259㎡로 파악되고 있어, 축사 양성화를 위한 “무허가축사 개선 세부실시요령(2015.11.11)”에 의거 무허가 축산농가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관련부서
(건축,환경,축산)와 사전 상담을 통해 자진신고토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무허가축사 양성화에 따른 이행강제금을 시에서는 40%에서 20%로 경감하고, 축사 건폐율을 40%에서 60%로 상향하여 농가부담을 완화 시킨바 있다. 또한 측량 및 설계비 경감을 위하여 축산단체??설계업체??건축부서 등과 협의 평당 설계비를 15천원에서 12천원으로, 가축사육 거리제한을 환경부 권고안에 따라 한시적으로 3년간 유예(‘15.3.25~’18.3.24)하여 양성화 조치를 추인할 계획이며,
추후 무허가 축사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관리 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축산테마공원 조성사업
축산과 관광을 연계한 테마공원을 통해 정읍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축산체험과 교육, 휴식, 레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정읍 사계절 체류형 관광활성화에 기여코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내장산 인근 자락 일원 60,528㎡부지에 총사업비 113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으로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부지매입과 설계를 통해 2018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주요 시설로는 축산전시체험장, 야외 동물체험장,
농축산물판매장, 야외 공연장, 승마장, 동물조각공원 등이 들어서며,이에 따른 205명의
취업유발효과, 24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1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생기 시장은 축산테마공원 조성은 수익성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축산
보호 라는 공익적 측면에서도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정읍의 축산과 지역문화관광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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