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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공원 브랜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진안군, 국가지질공원 인증사업 추진에 박차
2016년 03월 03일 (목) 12:57:35 조민상 기자 jms4800@naver.com

   
 

진안군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통한 관광자원 브랜드화로 ▲ 관광객 증가 ▲ 고용창출 ▲ 소득증대 등의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질공원이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산업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환경부장관이 인증하며, 자원의 보전과 활용의 조화로 지역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공원’이라는 명칭을 쓰지만 국립공원 등과는 다르다.
 
다른 자연공원이 용도지구를 설정하여 행위제한이나 재산권행사에 제약이 있는 반면, 지질공원은 기존의 공원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로 직접적인 지질명소의 훼손을 제외한 용도지구 설정 등에 따른 행위제한, 재산권 행사 제한이 없다.

   
 

환경부에서 2012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가지질공원 사업은 현재 제주도, 울릉도·독도, 부산시 등 7개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한 바 있다.

현재 인천시, 태백시, 여수시, 영덕군 등이 인증을 추진 중에 있으며, 환경부는 2022년까지 17개의 지질공원을 추가 지정하고, 8곳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할 계획에 있다.

전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는 민선6기 역점시책인 토탈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 ‘14년에 전북연구원에서 수행한‘국가지질공원 인증 타당성 분석과 기본계획 연구’결과를 토대로 도내 우수 지질자원을 보유한 진안-무주권과 고창-부안권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수행하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해 5월 ‘국가지질공원 인증추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진안-무주권 국가지질공원(가칭) 인증사업」을 전북도 함께 국가지질공원 인증 지질자원 조사 및 인증신청을 위한 용역 중에 있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기 위해서는 지질명소 20개 이상 확보하고 지질전문가 채용, 지질공원조례 제정, 지질공원 전문해설사 양성 및 배치, 지질공원 탐방객 안내소 설치, 교육?지질투어 프로그램 개발, 마케팅 자료 제작 등 25개 필수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진안군은 지난해 지질공원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과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을 마쳤으며, 현재 마이산, 운일암반일암, 구봉산 등의 지질명소 선정을 위한 용역과 전문가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질공원 운영본격화를 위해 주민홍보, 해설사 자체교육을 강화하고, 주민협의회와 지질공원 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탐방객 안내 및 편의 제공을 위한 탐방객센터 구축 및 안내판 설치 등의 관광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지질명소와 연계할 수 있는 역사·문화 등의 비지질명소를 발굴하여 진안군이 보유하고 있는 천연의 지질자원을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여 지질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인증 신청을 위한 기본요건이 갖춰지면 올해 6월 인증필수 조건 이행여부 등 자체 평가(207개 항목)를 실시한 후, 7월에 환경부에 인증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에 있다.

제출된 신청서는 국가지질공원의 인증 절차에 따라 환경부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2016. 10월경)를 거쳐 국가지질공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인증여부를 결정하고 최종 승인하게 된다.

이번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은 경관자원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만 그치지 않고 이를 활용해 고용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할 계획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언뜻 보면 마치 콘크리트를 부어 만든 형상을 하고 있는 마이산은 약 1억년전 자연이 빚은 거대한 역암산으로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희귀함을 자랑하는 명산으로, 세계 최고 여행 안내서인 미슐랭 그린가이드에서 만점을 받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암마이봉에서 주로 관찰되는 벌집 형태의 타포니 구조는 봉우리의 자갈, 돌 덩어리들이 풍화와 침식에 의해 떨어져 형성된 것으로, 그 규모와 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기암괴석과 계곡이 멋진 경관을 연출하는 운일암반일암에는 백악기 후기의 화산활동 흔적이 계곡 곳곳에 남아있으며, 풍화와 침식에 의해 형성된 수평 및 수직절리 구조가 만들어낸 절경들을 볼 수 있는 명소이다.

이러한 진안지역의 우수 지질자원을 발굴하고 보전하면서 지역문화와 연계한 통합관광시스템을 구축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더 나아가 지오(Geo)브랜드 개발(음식, 기념품, 숙박) 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 주민에게 수익을 환원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례로 제주도의 수월봉은 지난 ‘10년 지질공원 인증 후 ’11년 1만명에서 ‘14년 20만명 이상의 방문객 증가를 보였으며, 마을별로 생산되는 1,2차 농수산물을 명품화하는 사업인 지오팜(Geo-Farm), 지질의 모양과 속성에서 모티브를 따서 만드는 음식인 지오푸드(Geo-Food) 사업 등을 통해 브랜드화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대 오창환 교수는 “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역사·교육 등과 통합하여 보전과 동시에 활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넘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명실공이 세계인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격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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