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와 클린 정읍만들기에 128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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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와 클린 정읍만들기에 128억원 투자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6.03.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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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지 육성과 클린도시 환경조성사업에 총력

■내장호 생태자원, 전국 최고 생태관광지로
내장산국립공원은 국내 최고의 단풍과 호남의 금강이라 불릴만큼 수려한 자연경관, 그리고 멸종위기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연간 150만명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지만 가을 한철에만 집중되고 있어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정읍시의 오랜 숙제였다. 민선6기 정읍시에서는 내장산주변의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생태체험 관광지로 만들어 이 숙제를 풀어갈 계획이다.
첫째로 내장산입구 구)사슴목장 자리에 생활관과 생태탐방체험시설이 있는 연면적 4,292㎡ 규모로 국비 150억원이 소요되는 내장산국립공원 생태탐방연수원이 건립된다. 또한, 노후화(1989년 건축)돼 탐방객에게 불편을 주었던 국립공원 내장산사무소도 국비 120억원의 예산으로 생태탐방연수원옆에 들어서게 된다.
둘째로 월영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금년도 10억의 예산으로 배수로 물길복원, 습지훼손지형 복원 등 습지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습지내 사유지 매입 등 2020년까지 60억원을 투입해 습지를 탐방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진다.
마지막으로 월영습지와 내장호 주변의 생태탐방연수원, 내장수목원, 조각공원, 자생식물원, 단풍생태공원, 워터파크 등 생태·문화시설을 연계한 내장호 생태관광타운을 조성할 계획으로 2024년까지 7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올해 9억원의 예산으로 탐방테크길 조성과 주변시설을 보완하여 관광객의 편의롤 도모한다.
이 시설들이 완공돼 모든 하드웨어가 갖추어지고 내장호 주변 마을 주민들이 생태관광 해설사가 되어 정읍을 찾는 관광객에게 정읍의 자연생태를 알리게 되면 주민소득향상에도 기여할 뿐 아니라, 내장산의 가을 단풍과 더불어 생태체험과 웰빙을 위해 사계절 찾아오는 그리고 다시 찾는 전국 최고의 생태관광지가 완성될 것이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등 지도점검 강화
대기 및 수질 등 환경오염 배출시설 296개소, 비산먼지 및 악취 등 배출사업장 198개소, 가축분뇨배출시설 및 재활용시설 등 2,319개소, 폐기물 처리업체 및 배출사업장 등 637개소 총 3,450개소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 점검 강화로 시민의 환경안전 확보 및 환경오염 감시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2015년 지도단속을 통해 환경관련 위반 행위로 총 129건을 적발하고, 이중 29건을 사법처분을 하였으며, 2016년도에도 지도단속 3개반 6명을 상시 운영해 오염신고시 신속하게 현지 출장처리하고, 환경신문고(☏128)를 지속 홍보하여 시민의 자율환경감시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환경복지서비스 확대
시는 2005년도에 설치돼 연지동 연지청사 후관동 옥상에 운영중인 대기오염측정소 장비 노후화에 따라 기존 측정중인 대기오염물질(SO2, NO2, CO, O3, PM10 5개항목)과 기상현황 외에 미세먼지 경보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초미세먼지(PM2.5) 측정장비를 추가해 1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측정장비를 전면 교체 상반기 중 연지동 여성문화관 옥상에 이전 설치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 측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청소행정 민원 제로 도전
청소행정 민원 제로를 위해 올 한해 쓰레기 무단 배출하는 행위, 야간에 몰래 버리는 얌체행위 근절을 위해 야간단속을 지속추진 및 홍보에 앞장 설 계획이며, 불법투기 상습지역에 환경보안등 10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노후된 청소차량을 교체 구입해 청소업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작년 한해 관내 63개 공동주택에 종량제 봉투 사용안내 현수막 게시, 쓰레기 분리배출 안내문 배부 및 시민 관심 유도를 위한 신문사 배너광고를 실시, 불법투기 상습지역 환경보안등 설치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시민이 살기 좋은 행복한 정읍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시는 올 설명절을 맞이하여 23개 읍면동 일제대청소를 통해 생활쓰레기 244톤, 음식물쓰레기 84톤의 쓰레기 수거 실적을 올렸다.

■발암물질 석면 슬레이트 처리 지원 총력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을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5억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택(부속건물 포함)의 지붕재나 벽체로 사용한 슬레이트 철거 지원비용으로 가구당 기준면적 168㎡, 최대 336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철거 및 처리는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계약을 통해 시행하며 가구에 대한 직접적인 현금지원은 하지 않는다.
1월말까지 대상자 신청을 받아 선정하고 선정된 대상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하거나 결격사유가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연중 예비자 신청을 받으며, 슬레이트 철거 지원은 주택소유자와 슬레이트 처리에 대한 비용 등의 협의가 완료된 주택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선정된 주택은 3월부터 슬레이트를 철거할 계획이다.

■영농폐비닐 수거시 장려금 지급
장기간 방치되거나 불법소각 및 매립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던 영농폐기물 수거를 위해 영농폐비닐 수거장려금을 지급한다. 영농폐비닐 수거절차는 마을 단위에 설치된 공동집하장까지 배출자가 책임운반 후 환경관리공단에서 수거해 배출 상태 및 수거량에 따라 수거보상금을 지급하게 되며, 수거보상금은 환경관리공단에서 발행된 전표에 의해 A등급 90원/kg, B등급 70원/kg, C등급 50원/kg으로 차등 지급한다.

■이제부터 종이팩을 화장지로
작년 8월 최초 실시하여 7,740kg의 종이팩을 수거한 한 ‘종이팩· 화장지 교환사업'을 올해 역시 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한다. 종이팩류 제품을 사용한 후 남은 종이팩(우유팩, 쥬스팩, 두유팩)을 분리수거해 일정량을 동 주민센터로 가져가면 친환경화장지로 교환해준다. 종이팩 200ml 100매 또는 500ml 50매, 1000ml 35매를 친환경화장지 1개로 바꿔준다는 것이다. 올해 화장지 5,000개 만큼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3월 초 화장지로 구입하여 동주민센터에 배부할 계획이다.

■제3공구 매립장 조성
시는 현재 매립중인 영파동 일원의 매립장 제2공구가 2020년 매립완료 예정으로 매립장 제3공구 조성 위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영파동 일원의 매립장(1, 2공구)은 최초 1998년에 조성돼 제1공구 는 2007년에 매립이 완료돼 매립장 제1공구 안정화사업(2010.6월) 통해 현재 주민편의시설인 야구장으로 활용중이다. 현재 매립중인 제2공구는 2020년경 매립 완료예정으로 제3공구 조성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시는 제3공구 매립장 조성(면적:26,210㎡/매립용량:207,000㎥)을 위해 금년도에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비 7,000만원을 확보해, 이를 토대로 2017년도 국비확보(추정 총사업비:114억)와 폐기물처리시설(매립시설)설치 국비지원율(30%)이 낮음을 감안해 국비지원율을 높일 수 있도록 중앙부처 예산협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읍시는 2017년 국가예산 확보 후 2019년 상반기까지 제3공구 매립장조성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읍=박호진 기자·pghwl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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