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명품청정축산 환경 구축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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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명품청정축산 환경 구축 '만전'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6.03.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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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축산업의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과 고창군의 청정이미지 부각 및 자유무역협정(FTA)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육의욕을 고취시키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올해 87개 사업에 170억 원을 투입해 청정명품축산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구제역·AI 철저한 예방차단
고창군은 주기적으로 발생해 축산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구제역·AI 등 해외 악성 전염병의 철저한 예방과 차단으로 청정축산 이미지 사수를 해 나갈 수 있도록 가축 예방 백신 공급 등 가축방역 30개 사업에 50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방역상황에 긴급대처하기 위해 오는 5월말까지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축산관계차량 상시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장소를 3개소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동림저수지 철새도래상황을 예찰하며 주변농장 소독을 주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위생적인 고품질 축산물 생산 및 가축분뇨 자원화
또한 축산사육환경개선으로 생산성 향상과 소비자 욕구에 부응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ICT융·복합 사업 등 축산경쟁력향상분야 16개 사업에 22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가축분뇨의 자원화와 이용을 촉진시켜 자원순환농업이 활성화되도록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9개 사업에 14억 원을 지원하며 가축분뇨의 유기질 비료화로 지력증진을 물론 경종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기여, 상생의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
아울러 효율적인 조사료생산과 이용의 기계화 여건 조성으로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풀사료 제조수확비지원 등 6개 사업에 5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EU, 호주 등 과의 FTA발효로 인한 낙농산업의 충격을 완화시키고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인 젖소자질개량촉진으로 고품질우유를 생산하고 소비기반저변확대를 위한 우량정액과 학교우유급식 등 7개 사업에 6억2,000만원을 지원 한다.
암소유전형질개량 등 14개 사업에 7억6,000만원을 투자해 한우명품화와 부가가치향상을 도모하고 사육기반 확충과 안정적인 한우산업발전을 해 나가고 있으며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결성한 한우명품화협의회를 매년 개최해 한우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친환경 청정 축산업 강화고창군은 2013년 11월에 준공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주변 지역 주민과의 화합 및 복지, 시설비 지원 등 4개 사업에 3억원을 투자해 시설에서 생산되는 퇴비는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환경오염과 악취발생의 요인으로 각인되어 왔던 축산업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자정 노력을 유도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름다운 축산농장 만들기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규격화된 안내판 설치지원을 추진하고 주변 환경정비가 필요한 농장을 읍면에서 추천받아 군과 축협, 생산자단체가 합동으로 매월 정화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무허가 축사 양성화 적극
축산업이 규모화·전업화하는 과정에서 건축법과 가축분묘법을 따르지 않고 축산업을 운영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2018년 3월 24일까지 적법화 할 수 있도록 농가 홍보와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그간 축산업이 양적으로 괄목할만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농업 소득면에서 37%이상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지역경제발전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산 농가의 내부적 결속을 다지고 축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신규사업발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축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네스코 고창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면서 청정 축산물의 인지도를 높여 지역 축산분야 소득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김종성 기자·kjs567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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