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생명 활력사업 지원 통한 농가 경쟁력 확보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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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농생명 활력사업 지원 통한 농가 경쟁력 확보에 ‘총력’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6.04.0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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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FTA 파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업생산 기반시설 현대화와 농산물의 고품질화, 유통판매시설 설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정읍시의 경지면적은 약 2만3천229ha로 답 1만5천983ha, 7천246ha이다. 미곡과 밀, 귀리 등 주요 식량작물 비율은 75%, 수박과 토마토, 딸기, 지황 등의 원예 및 특용작물 등은 25%이다.

김생기시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기후 온난화의 영향과 지리적인 특징으로 다양한 품목의 작물이 재배되고 있다.”며 “생산시설의 현대화 및 규모화 등 지역맞춤형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도농복합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정읍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563억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으로 예산규모별 주요 사업을 보면 ▲농가소득보전 직접지불제 지원사업 314억원 ▲식량작물 생산기반 구축 82억원 ▲친환경농산물 생산확대 55억원 ▲시설원예작물 경쟁력강화사업 51억원▲ 전통주제조·체험장 및 쌀가공 육성지원 21억원 ▲농산물유통지원사업 12억원 ▲ 과수고품질 현대화사업 10억원 ▲명품브랜드 단풍미인쌀육성 8억원 ▲로컬푸드 기반구축 5억원 ▲ 내수면 소득지원사업 5억원이다.

직접 지불제를 통한 농가소득 보전
FTA 및 DDA 협상이후 쌀 시장개방 확대 등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보전과 영농의욕을 높이기 위해 직접 지불제 지원 예산 314억원을 확보했다. 쌀.밭직불제 지원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농가의 신청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도 쌀소득 등 보전 직접지불제사업에 264억원, 밭농업 손실에 따른 소득보전인 밭농업 직불제사업 등 모두 314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식량작물 생산기반 구축
쌀경쟁력 제고사업에 82억원을 투입한다. 46억원을 들여 농가에서 선호하는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관리기 등을 지원하고,  건전묘 육성 일환으로 18억원의 벼 육묘용 상토구입비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계열화 경영체 육성사업에 10억원, 볏짚 환원사업 5억원, 육묘장 사업 2억원 등의 지원을 통해 생산기반 구축에 주력한다. 

친환경 농산물 지속적인 생산 확대?시설원예 경쟁력 강화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활력을 위해 55억원을 지원한다. 토양개량제 지원 25억원, 유기질비료지원 16억원을 비롯 친환경 잡곡 생산기반 개선을 위한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 기반 확대에 적극 나선다.

51억원을 투입해 고소득 시설원예 작물 육성에 나선다. 24억원을 지원해 시설하우스의 측고 높이기와 양액시설 설치 등 시설하우스 기능을 보강한다. 특화작목인 수박과 토마토, 방울토마토, 딸기, 감자의 연중생산과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10억원을 지원하고  겨울철 효율적인 난방지원을 위한 시설원예 에너지효율화사에 6억원을 투입한다.

전통주 제조·체험장 및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박차
20억원을 들여 친환경을 쌀을 이용한 전통 민속주 제조 및 체험장 구축에 나선다. 5월 착공, 11월 중 준공예정으로 사전이행 사항 점검과 적정부지 선정 등을 진행하고 잇다. 전통주 제조장 330㎡, 체험장 100㎡로 제조와 체험 기계설비 등이 들어선다. 이밖에도 1억원의 쌀가공업체 안전위생시설 설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활성화
생산자 조직화 및 통합마케팅 활성화사업 등에 12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4월 준공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산지유통센터는 운영 첫 해인 지난해 97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이곳에서는 집하장과 선별장 등 현대화 설비를 갖추고 수박과 토마토, 방울토마토 등 원예농산물을 집하에서 선별, 포장, 출하까지 일괄 처리하고 있다.

과수 고품질 기반 구축 ?단풍미인쌀 육성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에 10억원을 지원한다. 관수관비시설과 야생동물방지시설, 환경제어시스템 등 스마트팜 기반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탄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수입과일에 밀려 국내산 과일 소비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서 지역 과수농가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8억원을 들여 대표브랜드쌀인 단풍미인 생산단지 5개소를 집중 육성한다. 신동진벼 보급종 70톤을 공급하여 품종을 단일화시키고 소비자 안전성을 고려하여 GAP인증을 받기위해 토양검증도 실시한다. 품질관리 지도원을 위촉하여 재배기간 동안에 농약 및 질소비료 사용을 저감토록 지도하는 등 고품질의 안전한 쌀 생산에 주력한다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내수면 어족자원 조성
3억2천만원을 들여 북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옆에 고모네장터 로컬푸드를 신축한다. 또 2억원을 투입해 작목반과 소규모 농가 및 고령농 등에게 비닐하우스 23동을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에 연중 신선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내수면 활성화사업에 5억원을 지원한다. 
이의 일환으로 내수면 친환경 에너지보급사업에 2억원, 양식시설기반과 장비 지원에 2억원, 수산종묘매입 방류사업에 1억원을 지원한다. 토속어류인 장어와 자라, 동자개, 다슬기, 참게 등의 치어방류로 풍부하고 균형 있는 생태계의 조성과 어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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