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마실축제 올해 60만명 온다고 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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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마실축제 올해 60만명 온다고 전해라....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6.04.0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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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안군 전역(주행사장 부안읍)에서 소도읍 거리형 축제로 진행!


새봄과 함께 새로운 시작들로 모두가 분주한 4월! 이곳 부안읍 한전 옆 부안문화의 전당 2층 사무실에는 휴일도 없이 저녁 늦은 시간까지 부안마실축제 T/F팀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오는 5월 열리는 제4회 부안마실축제를 군민과 관광객이 즐겁고 편안하게 즐기고 오복을 마음 속 깊은 곳까지 담아갈 수 있도록 준비에 여념이 없다.


▲ 소도읍 거리축제 자리매김 부안마실축제

제4회 부안마실축제는 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안군 전역(주행사장 부안읍)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소도읍 거리형 축제로 개최된다.
부안마실축제는 지난해 타 지역 축제와의 차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두고 스포츠파크라는 안정적 장소를 버리고 거리에서 축제 개최를 결정했다.
모두가 반신반의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부안상설시장과 인근 상인들의 소통·공감·화합을 이끌어 냈고 전국을 대표하는 거리축제로 성공 개최, 대한민국 10대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 오복이 캐릭터와 함께하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

제4회 부안마실축제는 ‘오복이와 함께하는 마실 춤 여행’을 슬로건으로 4개 분야 47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안에 오면 오복이(자복이, 강복이, 재복이, 흉복이, 풍복이)와 함께 만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로 부안마실축제 상징 캐릭터 ‘오복이’를 개발하고 그에 맞는 스토리를 입혀 축제의 정체성 및 의미를 부여하고 부안마실축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마실 춤 경연대회, 위도띠뱃놀이 재현행사, 황금오디를 찾아라, 부안속살마실, 짚신과 나막신 등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전국 마실 춤 경연대회는 전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춤꾼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국대학, 한국무용협회 관내 춤 동호회 및 온라인 카페를 통한 경연대회를 적극 홍보해 전국의 춤꾼들의 향연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마실 전통문화놀이와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오복기원 위도띠뱃놀이 재현행사는 띠지, 오색기, 허수아비, 띠배를 제작해 바다에 띄우는 모습을 재현하는 행사로 부안의 옛 전통문화를 축제 거리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연출함으로써 모두가 하나 되는 모습이 펼쳐진다.
부안맑은물총페스티벌은 물의 거리에서 물풍선던지기, 오색오복 물풍선 받기와 초등학생 팀간 토너먼트로 이어지는 물총대전을 통해 옛 추억을 되살림과 동시에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보고, 즐기고, 느끼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폐막식에 앞서 펼쳐지는 얼씨구나 좋구나 대동한마당 행사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음악에 맞춰 결혼식 때 입었던 옛 한복을 입고 강강술래를 연출해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고 내년 축제를 기약하는 장관을 연출할 것이다.

▲ 지역 특성 살린 오감 프로그램도 알차

부안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오감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된다.
모항갯벌체험장에서 펼쳐지는 용궁의 스파이를 찾아라와 동진면 일원에서 한창 수확하고 있는 동진감자를 소재로 한 감자캐기 체험이 운영된다.
부안상설시장 주차장에서는 염색한 쌀로 만든 미술작품 전시를 통해 부안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부안라이스 아트전이 열린다.
어버이날을 위한 전통문화행사로 물동이 이고 달리기, 감자 썰기, 옛날놀이터 등도 운영해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오감 프로그램은 부안읍 시가지에서 대부분 이뤄져 행사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상인들의 불편함도 있겠지만 부안군 대표축제를 위한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 전국단위 행사도 다양

제4회 부안마실축제 기간 중 기존 관광 및 문화시설에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해 부안군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전국 마실 춤 경연대회, 참뽕배 전국 배드민턴대회, 전국 농악경연대회와 함께 KBS 국악한마당을 유치해 부안에 국한된 축제가 아닌 전국적 축제로의 승화를 기대하고 있다.
해안누리길 시범코스 선정 등 전국적 인기를 끌고 있는 변산마실길 힐링걷기대회도 고사포해수욕장에서 반월안내소까지 마실길 3코스를 거닐며 부안의 산과 들, 바다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군민이 자발적 동참하는 축제

부안마실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군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축제라는 점이다.
지난해 부안군민들은 부안마실축제 홍보를 위해 직접 타 지역을 방문해 축제포스터와 현수막, 전단지 등을 이용해 축제 홍보에 집중했다.
대표 프로그램은 물론 오감 프로그램 등 모든 축제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얼씨구나 좋구나 대동한마당 행사에서는 수천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돼 신명난 춤판을 벌였다. 그 결과 30여만명이 찾은 거리축제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역시 부안군민들은 제4회 부안마실축제 홍보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받을 수 있다’는 ‘부래만복(扶來滿福)’을 전 국민이 알 수 있도록 부안과 부안마실축제 홍보의 첨병으로 군민들이 앞장서고 있다. 
이렇듯 부안마실축제는 축제를 통해 주민과 행정이 아나 돼 소통·화합하는 매개체이자 부안군민들의 자랑거리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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