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6.25의 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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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6.25의 진실을...
  • 라혁일 고문
  • 승인 2010.06.0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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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6.25의 진실을...

올해는 북한이 외세를 등에 업고 남침 6.25 발발 60주년 되는 해이지만 우리는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 있다.

6.25 전쟁은 세계 역사상 가장 처참했고 치열했던 전쟁으로 국가뿐만 아니라 나와 내가족, 친구와 이웃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그러나 해마다 이날은 어김없이 찾아오지만 400만명의 사상자와 1천만명의 이산가족을 남기고 전국토를 폐허로 만들었던 가장 비극적이고 처절했던 동족간의 총부리를 겨뤘던 전쟁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사라져 가고 있다.

심지어 역사속의 전쟁인 것처럼 사려져 망각의 전쟁이 되고 있다. 어쩌면 전쟁의 총체적 진실을 후세에 전달하지 못한 우리 모두 책임이다.

6.25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되는 전쟁이었다. 전쟁을 체험하지 못한 전후세대는 점점 늘어나고 전쟁의 발발원인과 참상 그리고 참전 군인들의 실상에 대한 무감각하다 못해 이를 외면하는게 현실이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미래 우리사회를 이끌어 나갈 주인공이므로 6.25의 진실을 똑바로 가르쳐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고 역사가 바로선다

북은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로 긴장의 나날이 계속되고 있는데 우리끼리 그 아픈 역사와 북한과의 적대관계로 종전이 아닌 휴전협정으로 남북이 대치하고 있다는 것을 잊고 서로가 편을 가르며 이념갈등이 도를 넘어 국론이 분열되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

오늘의 청소년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환상에 젖어 자연도 가을의 풍요로운 열매를 맺기 위해 여름의 따가운 햇볕과 지루한 장마 모진 비바람을 이겨내야 하듯이 국가를 위해 자신을 바친 애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모진 희생과 헌신이 있기에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게 살고 있지만 그것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으니 더욱 기가 막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잊고 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조차도 잊어버리고 산다.

어쩌면 어렵고 힘들었던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닐수도 있지만 ⌜기억하지 않는 과거는 되풀이 된다⌟는 말처럼 우리의 뼈아픈 과거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반성은 후손들에게 다시는 그와같은 전철을 밟지 않게 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후손들에게 6.25 전쟁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역사를 바르게 가르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우리의 염원인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사명이자 의무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희망을 가지고 만물이 성장하는 신록의 6월에 선열들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의 의미와 이번에 천안함 침몰 사태에서 얻은 교훈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다시한번 6.25을 상기하며 우리 어른들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정말 바르게 지도하고 바른 역사관을 심어주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해보며 우리국민 모두는 현실을 뒤돌아 보면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라혁일 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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