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세계소스박람회, 국경과 세대를 잇는 역할 수행할 터
상태바
순창세계소스박람회, 국경과 세대를 잇는 역할 수행할 터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6.04.18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세계소스박람회, 식품산업의 반도체, 소스를 주목하다.

 

오는 5월 5일, 2016년 순창세계소스박람회가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열린다. 
음식의 맛과 색을 돋우는 역할을 하는 소스산업은 식품산업의 반도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음식과 식품이 각광을 받고 외식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소스산업은 급성장하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순창은 지역특화상품인 장류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식품산업의 메카로 그 위치를 공고히 해왔다. 이를 토대로 시작한 순창세계소스박람회는 장류에 국한된 식품산업이 아닌 전 세계인의 식문화와 결합,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콘텐츠로 급부상한 소스에 주목하여 왔다.
 
  순창군은 2015년 순창장류축제와 연계한 순창소스박람회 프레대회 개최로 그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2016년 행사는 소스를 특화하여 종합적으로 전시·판매하는 대규모 마케팅을 운영함으로써 장류를 벗어나 한국 소스 산업의 메카로 우뚝서고자 한다.

  문윤걸 단장은 ‘순창장류축제가 지역민의 화합과 단결, 장류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축제라면 순창세계소스박람회는 국내외 우수 소스상품 제조 판매 기업들을 소개하고, 소스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마케팅은 물론, 국내외 소스관련 기업들이 상호간에 정보를 교환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토대로 우수성을 직간접으로 체험함으로써 소스식품 시장을 확장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교육, 체험을 병행하는 전문 기획전시형으로 인공토굴 내에 ‘소스 미디어 멀티플렉스 전’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세계 10개국 100여개 기업들이 참여하는 해외기업관, 국내기업관, 순창 장류마을 내 전통장류기업 제조 판매관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순창장류체험관과 순창 우수 식자재인 두릅과 친환경 육류를 시식할 수 있는 연계행사, 크래프트 비어 등 장터형 공간 구성이 아닌 기획전시형 공간으로 순창고추장마을을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순창장류산업 및 소스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힐 방침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순창소스박람회는 신생 박람회로 규모는 작지만 엑스포는 세계의 식품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이라며 "군과 민의 상호 협력 및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기업과 소비자, 일반 관람객 모두가 만족하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순창 이세웅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