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장애인체육관 준공...장애인복지 메카로 '힘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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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장애인체육관 준공...장애인복지 메카로 '힘찬 비상'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6.04.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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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시장 이건식)는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고, 권익 보호와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그들이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고 정당한 권리를 행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0,000여명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장애인체육관을 도내 시군구 중 세 번째로 건립함으로써 장애인들의 건전한 신체발달과 재활을 돕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도모하고 있다.

장애인들의 염원을 현실로
장애인체육관은 김제시 갈공길 32 일원의 부지 10,707㎡에 국비 12억, 도비 9억, 시비 26억 등 총 47억원을 들여 연면적 1,821㎡ 지상1층 규모로 지난해 12월 완공하여 2016년 1월 1일부터 본적격인 운영에 들어갔다.

주요 건립 경과는 2011년 3월 장애인체육시설 조성부지 확보계획 수립 후 같은 해 7월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을 시행하였고 2012년 3월과 4월에는 체육관 건립사업계획 수립과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하고 승인 및 고시 하였다.
아울러 2013년 7월 부지매입을 추진하였으며 12월에는 공사설계용역을 시행, 2014년 10월에는 체육관 건립사업 총괄 발주 후 2015년 3월 착공하여 같은 해 11월 건축공사를 완공 하였으며, 이와 함께 장애인체육관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체육관 운영의 제도적 틀을 마련하였다. 또한 12월에는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업무 인계인수를 거쳐 2016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였다.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재탄생
장애인체육관은 1층에는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실, 관리사무실, 장애인단체사무실 6개, 어린이놀이방, 휴게실, 화장실,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옥외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8대 및 일반주차구역 12대를 확보하고 체육관 주변으로는 산책로와 야외 운동기구 등 다양한 휴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장애인체육관 뒤편에 2억 8천 6백 만원의 예산으로 산책로와 벤치, 기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장애인체육관 나눔숲을 조성할 계획이며, 또한 주차장 및 진출입 도로가 협소한 관계로 2017년까지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장애인체육관 진입로 190미터 구간의 도로폭을 10미터로 확포장하는 공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장애인복지 전문 운영인력 확보
체육관 운영과 관련하여 장애인 복지에 전문지식과 마인드를 갖춘 운영자를 공개모집하였으며 그 결과 오랫동안 김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위탁운영하며 장애인 복지에 대한 노하우를 쌓은 사회복지법인 시온회를 체육관 위탁 운영자로 선정하였고, 현재 체육관장은 장애인종합복지관장이 겸직하며 팀장 1명, 체육전공자 1명, 시설관리 1명, 기타 시간강사 3명 등 총 6명의 직원을 배치하여 장애인 전문 체육시설로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첨단시설 구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인을 위한 기능개선과 기초체력증진을 위한 재활운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농구, 배드민턴, 보치아, 라인댄스 등 생활체육을 활성화 하여 장애인들의 건강유지와 여가 선용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능력이 뛰어난 전문체육인을 발굴·육성하여 각종 경기와 대회에 참가 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등 장애인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발굴·육성과 사회적응 능력 배양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연계사업을 통한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장애인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증진시켜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제거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체육관은 첨단시설과 완벽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규모와 기능면에서 국제 규격으로 지어져 향후 다양한 대회 유치도 가능하여 김제시의 명예를 높이 선양시킬 것은 물론 ‘더 큰 김제, 더 행복한 김제’ 건설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애인단체 새 보금자리 마련
장애인체육관 준공과 더불어 그 동안 사무공간이 협소하고 건물이 노후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장애인단체 회원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체육관 내 장애인단체 사무실을 신축하여 관내 6개 장애인단체가 함께 모여 같은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체육관내에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하고 사무기기와 각종 집기를 지원하였다.
이로써 별도 건물에서 생활하던 시각장애인협회까지 같은 공간으로 이전하여 6개 단체가 한 공간에서 생활하게 되었으며 향후 장애인단체 간 화합과 친목 도모는 물론 쾌적한 사무 공간 제공으로 장애인들의 자존감 향상과 더불어 김제시 장애인복지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종합복지타운 건설에 박차
이와 같이 김제시 장애인체육관이 완공되어 개관됨으로써 장애인체육관과 더불어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단체연합회가 한 곳에 둥지를 틂으로써 김제시 장애인복지타운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향후 장애인체육관 나눔숲 조성사업과 진입로 확포장 공사가 완공되면 명실상부 김제시 장애인복지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여 현재 김제시에서 추진 중인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수요자 중심의 장애유형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복지사업과 맞물려 김제시 장애인복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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