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롯데백화점, 귀농인 판로 지원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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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롯데백화점, 귀농인 판로 지원 '팍팍'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6.04.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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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산지 직송 행사 개최

전주 롯데백화점이 귀농귀촌 농민을 위한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박중구)은 29일 전북지역 귀농귀촌 농민들이 애써 키운 농산물 판로 지원을 위해 백화점 지하 1층 식품코너에서 '전북 농산물 산지 직송 행사'을 연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장을 비롯한 상품본부 바이어(백예기) 등 관계자 5명은 진안군 상전면을 직접 찾아 귀농인 부부가 재배한 표고버섯농장을 둘러보고 품질과 출하량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된 귀농인 장하전(53), 박영순(47)부부는 귀농한지 15년째 되는 베테랑으로 귀농 전 개인사업을 운영하다 사업의 어려움으로 2000년 귀농의 뜻을 갖고 5년여 동안 준비해 귀농하게 된 가정이다.
귀농 초창기에는 쌀농사, 감, 깻잎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했으나 2010년부터 표고버섯 재배에 집중하여 400평 농지에 년 2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는 상전면의 3개 농가와 함께 공동출하방식으로 사업영업을 넓혀가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이번 산지 직송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불안정한 판로로 고전하고 있는 전북지역 농가를 발굴해 실질적인 수익 개선에 도움을 주는 '지역농가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도청 및 시청, 지자체와의 소통 활동을 정례화고 분기마다 새로운 농가 상품을 식품관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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