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 교육감, 6년 교육감 생활 한 권의 책으로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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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호 교육감, 6년 교육감 생활 한 권의 책으로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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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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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호 전북교육감이 6년 재직기간 동안의 교육정책과 철학을 담은 저서를 출간한다.

최 교육감은 13일 오후 3시30분 전주웨딩캐슬 컨벤션홀(5층)에서 14대, 15대 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펼쳐온 교육정책들과 철학을 담은 저서 '교육으로 행복해지는 세상'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책은 ▲전북교육의 활로를 찾다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 인재육성 ▲푸른학교 바른교육 등 총 3부로 꾸며졌으며, 14대 교육감 선거전의 역전 드라마에서 재임기간 펼쳤던 업적과 에피소드, 비하인드 스토리, 불출마 선언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최근 이슈로 떠오르는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도 6년 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산어촌 무상급식 추진 내용을 상세히 기술하며, 향후 추진될 무상급식의 노하우와 해법, 비전 등을 제시하고 있다.

또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실질적 폐지, 무료통학버스 운영은 물론, 재임기간 동안 4746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교육경비를 유치할 수 있었던 협치(協治)의 비결과 2007년 '학력신장 원년의 해' 선포 후 나타난 실체적인 전북 학력신장의 현주소를 설명하고 있다.

미래 교육 100년의 터전을 만든다는 일념으로 추진한 신청사 준공의 과업과 부안 교육문화회관, 전북과학교육원, 유아교육진흥원 설립 등 교육 인프라 확충에 대한 업적도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이밖에 교육위원과 교육감으로 재임했던 16년 동안 전북의 교육 현장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받았던 박수갈채와 꾸지람, 냉대, 좌절, 눈물, 자부심과 긍지 등 '교육감 최규호' 뿐 아니라 '인간 최규호'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최 교육감은 책의 서문을 통해 "교육은 미래를 위한 준비이자 투자다. 긴 세월을 기다려 다양한 잠재능력을 소유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교육"이라며 "도민들과 더불어 '교육으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꿈꾸었던 시간들은 참으로 행복했음을 고백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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