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치원생들 참가, 어린이 생태학습장 자리매김
“자연 체험 통해 우리 농업과 쌀의 중요성 체득해요.”
도내 유치원생 100여 명은 9일 오전 10시부터 전북대를 찾아 부속농장 일원에서 자연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모내기 체험 학습은 전북대가 매년 진행하는 것으로 농생대 윤성중 교수를 비롯해 유기석·이효정(박사과정)씨 등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이 직접 유치원생들에게 체험학습을 지도하면서 도내 대표적인 어린이 생태학습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날 체험학습에서는 다섯 가지 색깔의 쌀을 만들 수 있는 오색미 벼 품종을 모내기 해 자라는 모습의 차이를 관찰하고, 모내기 한 벼도 직접 거둬들여 쌀을 만드는 전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윤성중 교수는 “생명의 원천인 쌀의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구성원과 학생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지난 3월부터 전북 농업기술원의 후원을 받아 쌀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 및 영농정착과정과 공동으로 전주 관내 유치원생들에게 자연체험학습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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