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교육감 당선자, '취임준비위' 각계 전문가 63명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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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북교육감 당선자, '취임준비위' 각계 전문가 63명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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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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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제16대 전북교육감 취임준비위원회가 자문위원 34명과 실무위원 25명 등 총 63명으로 구성됐다.

전체적으로 실무위원은 순수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 능력, 개혁성이 강조된 반면, 자문위원은 개혁성이 담보되지 않더라도 교육 발전을 위해 자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인물들로 구성됐다는 것이 위원회의 입장이다.

김의수 취임준비위원장.

차상철 취임준비위원회 사무총장.

홍진석 취임준비위원회 대변인.

취임준비위원회는 10일 오전 위원회가 마련된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원장에 김의수 전북대 교수, 부위원장 정동철 우석대 교수, 사무총장 차상철 전주 효정중 교사, 대변인 홍진석 전주솔내고 교장 등 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자문위원은 강승규 우석대 교수와 박일범 순창제일고 교장, 장성기 전 전주교육청 관리국장, 유혜숙 전주코끼리유치원장 등 30명이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특히 실무위원은 대언론 담당 '기획공보팀'과 민관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의전네트워크팀', 핵심 공약 로드맵과 교육지표 마련을 위한 '정책팀', 인사시스템 개편 방안을 마련하는 '인사팀', 예산 분석과 예산구조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예산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됐다.

실무위원 중 공보담당은 김은혜(전 KBS 구성작가), 수행은 신병구(작가), 기획홍보팀장은 최두현 녹색도시국장(전북환경연합)이 각각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다만 인사팀 등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위원들은 각종 인사 청탁 등이 우려됨에 따라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공개되지 않았다.


위원회는 앞으로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부정부패 척결 등 당선자의 핵심 공약에 대한 추진계획을 마련한다. 또 지방교육행정의 계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학 위한 업무 파악과 정확한 사무인수 작업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감 취임식을 준비하고 취임 직후 민관 협력체 구성을 위한 ‘전북교육혁신위원회’ 구성 준비도 함께 추진한다.

김의수 위원장은 이날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을 담당하거나 지원하는 전문인들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앞으로 위원회는 시민단체를 비롯해 교육계, 정계, 직능단체 등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위원회 위원들은 순수한 자원본사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현재 교육청에서 일을 하고 있는 인물들은 각종 청탁 등이 우려됨에 따라 배제했고, 앞으로도 이해관계 집단의 개입이나 비리가 발생할 여지를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당선자는 "취임준비위원회 구성은 전문성과 도덕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했다"며 인선 배경을 밝혔다.

또 "위원회에 참여했다고 해서 앞으로 특별한 혜택을 보장하는 것은 없다"면서 위원회 인사들이 취임 후 요직에 배치된다는 우려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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