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어린이행복도시’ 선포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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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어린이행복도시’ 선포 1주년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6.05.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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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시선으로 보는 ‘어린이행복도시 군산’

우리 모두가 행복한가? ‘더 행복한 군산’ 지향
아동 삶 만족도 세계 최하위, 아동결핍지수 1위, 아동 공부 스트레스 세계 1위라는 불명예 꼬리표가 대한민국의 현주소이다. 19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제적 성장을 이유로 어린이에게 무관심 했으며 사회적 행복은 중요치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군산시는 민선6기의 최우선 과제로 ‘어린이가 행복한 군산’, ‘군산은 어린이를 키우고 어린이는 군산의 가치를 키운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아동의 권리증진과 보호를 위한 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행복도시 추진배경
어린이가 행복하면 어른이 행복하고 가정과 학교가 행복하며 이는 지역사회와 국가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만큼 군산시는 어린이의 행복이 보장되는 지역이 되어야 한다는 공통인식에서 출발했다.

 

어린이행복도시 군산의 변화
▲기본 인프라 구축
군산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과 단위 전담부서인 ‘어린이행복과’를 신설하고, 시 단위 최초로 전국적인 기준이 될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 중에 있으며, 어린이 행복 예산서 발간 및 영유아와 저소득층 어린이의 차별 없는 복지 증진을 위해 호남권 최초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운영 등 어린이 행복도시라는 신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제도적 기반 조성
선도적 추진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린이행복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행정 추진의 근간이 되는 어린이 통계와 자료 구축을 위해 어린이 행복 만족도 설문조사와 아동권리 인식도 설문조사, 지역사회 아동 친화도 평가 연구용역, 아동영향평가 및 아동실태조사 연구 용역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60여명이 참여하는 어린이행복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등 유관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어린이 지원체제 구축 등 구조적 변화를 이루었다.

▲실질적 변화
전국 최초로 친환경 급식사업을 51개 지역아동센터 전체로 확대하고 드림스타트 사업도 27개 읍면동 전역으로 확대 운영했으며, 직장어린이집은 1개소에서 3개소로, 국ㆍ공립 어린이집은 9개소에서 11개소로 증설, 어린이 안전과 권리 확보를 위해 학교, 어린이집 등에 CCTV를 129대에서 377대로 대폭 증설했다.
또한, 건강ㆍ체육ㆍ안전ㆍ생태ㆍ직업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수영장, 공연장, 장난감 도서관, 어린이 공원 등 어린이 전용 시설물 확충으로 적은 비용으로 전인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어린이 참여 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2016년 주요 추진사업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행정추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제시하고 있는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아동권리전략, 아동권리전담기구, 아동영향평가, 아동관리 예산 확보, 정기적인 아동실태보고, 아동권리홍보 등 10개 원칙에 부합한 시정 추진을 기본으로 아동영향평가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아동 권리 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어린이 시선에서 더 행복한 군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린이를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추진
5월 4일 개관한 어린이안전체험관 운영을 통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행복예산서 발간 시 1부서 1신규 시책 추진을 통해 전부서가 어린이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 차선도색, 보안등, 횡단보도 교체 등 안전사업 수행 시 학교 주변 환경을 최우선으로 검토 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주요 공원을 연계해 숲체험, 힐링, 아토피 치료, 모험, 놀이, 체험 등 어린이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기 조성된 시설을 활용한 건강, 직업, 생태, 교통안전, 체육, 마술 등 현장 체험교실을 확대ㆍ운영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어린이 행복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과 어린이가 하나 되는 공간과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과 어린이의 정책 참여 확산 추진
어린이 시청 홈페이지 구축과 어린이, 청소년 의회 구성 및 운영을 통해 어린이가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통로를 개설 운영하고 어린이행복도시추진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전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정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한마음 한뜻으로, 시민과 함께 행복군산으로!
어린이행복도시조성은 그간의 노력보다 더 많은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때이다.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조성은 어린이의 행복을 우선 배려하는 도시를 만들어 어린이의 바람직한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아동정책을 운용하는 도시를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는 어린이시설 확충 및 지원 정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시민 모두 뜻을 모아 한마음 한뜻으로 배려, 공감, 나눔, 책임, 존중을 통해 나 그리고 우리아이로부터 가정으로부터 이루어지도록 어른이 모범을 보이며 어린이를 존중하는 시민의식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군산=허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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