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림 미래가치 투자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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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산림 미래가치 투자에 ‘총력’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6.05.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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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과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 조성 등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정읍지역 산림면적은 전체 면적인 6만9천266ha의 47%인 3만2천610ha이다.국유림이 3천982ha, 사유림이 2만8천128ha, 공유림 500ha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숲을 건강하고 우량한 숲으로 가꾸는 등 산림자원 육성을 통해 목재생산 등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수원함양과 대기정화, 산림경관 및 산림치유 등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는 등 산림의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6차 산업 등 지속가능한 산림시책사업 발굴 추진계획 수립
산림휴양복지와 산림 6차 산업 등 지속가능한 산림정책 개발을 위한 시책사업을 발굴해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지난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심묵부시장을 비롯 산림녹지과장 등 관계자들이 국립수목원 등 전국 우수 산림사업 관련 벤치마킹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내장산 리조트와 연계하는 산림휴양복합단지 조성 ▲구절초 테마공원을 연계 6차산업 도입을 위한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공모사업) ▲시유림 일대 밀원수단지 조성 ▲정읍사 문화공원과 연계한 아양산 산림공원 조성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공원구역실효) 사전대비 충무공원 조성사업 등을 시책사업으로 발굴했다. 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를 방문, 사업 타당성 자문을 받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휴양복지단지 조성
쌍암동 일대에 200ha의 부지에 209억원을 투입해 산림휴양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자연휴양림과 산악레포츠, 목재 문화체험장, 산약초 체험단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내년도 예산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대상지 적지조사와 기본계획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
산내면 일원 2천778ha 부지에 140억원을 투입해 선도 산림경영단지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구절초테마공원과 연계한 6차 산업화를 통해 산림소득 사업과 연계할 계획으로 , 공모사업 선정기준 중 하나인 사업대상 산주들의 동의를 60% 이상 얻은 상태다.


 
▲시 유림 밀원수 단지조성
5개년 계획으로 옹동면 일원의 시 유림에 밀원수종 67ha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까시나무, 옻나무 등을 식재 수종으로 검토 중이며 임도 주변에 경관수종 식재와 함께 체험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읍사문화공원, 이제는 이벤트로 즐기자!

시가지 권에 위치한 정읍사문화공원을 소규모 이벤트·축제 개최장소와 각종 문화행사장으로 활용하는 등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모든 시설을 개방하여 각종 문화행사에 활용하는 축제문화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 지속적으로 공원시설을 보완 확충하는 한편 정읍사 문화공원과 연계할 수 있도록 아양산을 대규모 산림공원으로 조성, 특화된 수목원 및 다양한 수목의 자연치유기법을 도입한 치유와 휴양?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내장 천변 자전거도로, 정읍사오솔길 등에 단풍 명품길 조성
올해부터 2018년까지 4개년 간 19억원을 투입, 내장산과 시 일원에 단풍나무를 지속적으로 확대 식재하여 전국제일 단풍 고장으로서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도 국비 포함 4억원(국비2억)을 투입해 정읍사 오솔길 등에 단풍숲길 5km를 조성하고, 천변 자전거 도로에 단풍나무 834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산림자원 조성과 육성
산림자원 조성과 관리를 위해 22억원을 투입해 경제림 육성과 함께 대경재 생산을 위한 조림과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숲가꾸기 사업과 병행한 산림 바이오매스 수집단 운영으로 연인원 9천4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또 효율적인 산림 경영과 관리를 위해 9억원을 투입, 기반시설인 임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산물 소득사업 확대
임산물 소득사업 확대 시책 일환으로 옹동면 일대 시 유림에 닥나무를 시범적으로 식재했다.
 
임산물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임산물 포장재 및 포장디자인 등 지역브랜드화 추진을 위해 청정임산물지원사업 등 12개 사업에 3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임업경영인의 특화 단지화 등을 위해 내년도 사업으로 45건 6억원의 예산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했다.

시는 이와함께 인접 지역인 임실군과 순창군, 군산시, 김제시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총력을 쏟는 한편 산불예방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산불예방과 관련해 봄·가을철 건조한 기간 동안 산불감시 인력(111명) 확보와 함께 산불진화장비 확보 등 사업비 13억3천600만원을 들여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정읍시 산불진화대는 산불진화 전문성과 숙련도를 평가하는 전북 산불진화 경연대회에서 2014년에 이어 2015년 2년 연속 최우수상(1등)을 수상하는 등 산불진화대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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