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수궁잔치 속 소리 한바탕, 10월 7일까지 5개월의 대단원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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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수궁잔치 속 소리 한바탕, 10월 7일까지 5개월의 대단원을 열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6.05.22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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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마당창극 ‘아나옜다, 배갈라라!’ 개막

전주마당창극 「아나옜다, 배갈라라!」(이하 ‘아나옜다’)가 지난  21일 전주전통문화관 혼례마당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주말 연휴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물론 젊은 연인 관객들까지 객석은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고,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웃음과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김승수 전주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아나옜다’ 개막공연에는 왕기석(용왕), 방수미(토끼), 정민영(자라), 박나래미(여우&자라처) 등 19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탄탄한 앙상블과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줬다.

  전주마당창극 ‘아나옜다’는 판소리「수궁가」중 ‘용궁잔치’ 대목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고즈넉한 한옥야외무대에서 80분 동안 펼쳐진 전주마당창극 ‘아나옜다’는 별주부의 꾐으로 용궁에 들어간 토끼를 위해 용왕이 잔치를 벌이는 내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소리꾼이자 전주마당창극 간판스타인 왕기석 명창은 용왕으로 출연해 극의 중심을 잡아 주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봄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폭죽 파티로 ‘아나옜다’의 첫 공연은 마무리됐다. 앞으로 한 회 한 회 섬세하게 다듬어지며 공연의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어갈 것이다.

여름 연휴 기간인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특별 공연을 진행하며, 9월 16일과 10월 2일에도 추가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티켓 1장으로 전주한옥마을의 3가지 즐거움을 누리는 전주마당창극 ‘아나옜다’의 입장료는 3만원(공연관람+잔치음식+전통문화체험)이며, 한정식 전문점 한벽루의 전주비빔밥 시식권이 포함된 스페셜 패키지 티켓은 4만원에 판매한다.

전주마당창극 ‘아나옜다’의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옥션티켓에서 하면 되며, 공연 문의 및 단체 예약은 063-283-022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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