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환경복지위 “‘옥시 불매운동’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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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환경복지위 “‘옥시 불매운동’적극 동참”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6.05.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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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피해로 논란을 일으킨 ‘옥시’제품과 관련해 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강영수)가 23일 “전북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옥시집중 불매운동’을 선언한 사회단체의 제안과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사회적 책임 앞에서 너무나도 철면피한 옥시와 가습기 살균제 제조기업들의 그 최후가 어떻게 되는지 반드시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환경복지위원회는“현재까지 도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청자는 43명이고, 두 분은 고인이 되셨다”면서“전북도와 함께 피해자와 유가족, 나아가 잠재적 피해자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비롯해 세정제나 합성세제와 같은 생활화학제품 성분표시를 의무화하는 법률 개정 등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수위원장은“전북도는 공공기관과 도 산하기관,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옥시 제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유사한 화학물질로 우리에게 고통을 준 기업들의 제품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조속히 도입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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