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주최하고 풍남문화법인이 주관하는 이번 단오는 '에헤야~전주단오! 덕진공원 물맞이가세'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다.
전주 단오는 천년전주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세시풍속 중 하나로 이날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음주가무속에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여흥 축제다.
특히 시민들의 대대적인 참여로 이뤄질 이번 단오는 전통민속행사로서 대동적 기원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잊혀져가는 풍속과 놀이를 선 보이며 민족정서를 알리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펼쳐지는 행사로는 창포물 머리감기와 발담그기, 창포 물놀이가 펼쳐진다.
또 단오음식인 수리취떡과 제호탕을 시식하는 자리와 막걸리 나눔잔치, 단오국수가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민속경연놀이에는 전주 33개동 300여 시민이 참여한다.
그네뛰기와 투호던지기, 단체줄넘기는 물론 오리배경주대회가 시민들의 흥을 돋을 예정이다.
물론 단오의 상징인 씨름대회도 마련돼 아마추어 시민장사들이 힘겨루기를 벌이며 전문 씨름장사들의 씨름시범도 펼쳐진다.
또 시민동아리한마당은 46단체 500여 명이 참여해 우리춤과 댄스, 민요, 통기타, 락밴드 공연, 시낭송, 풍물, 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2일간 특설무에서 벌인다.
올해에는 단오노래자랑이 새롭게 준비돼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가슴 떨리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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