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세계평화선언 3주년 기념행사 및 걷기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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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세계평화선언 3주년 기념행사 및 걷기대회 진행
  • 김대수 기자
  • 승인 2016.05.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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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종식국제법 제정 위한 전북도민 5000여명의 발걸음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전북지부가 25일 오전 11시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세계평화선언 3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HWPL 전북지부가 주최하고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세계여성평화그룹(IWPG)·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국내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와 미국, 중국 등 52개국 105개 도시에서 동시 진행됐고 전주에는 50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HWPL 전북지부 관계자는 “세계평화선언문 발표 이후 3년간 세계 곳곳에서 평화의 결실을 맺었는데 가장 큰 결실은 지난 3월 14일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제정을 이루기 위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발표다”며 “현재 전 세계 각계각층이 이 선언문을 지지하고 있으며 UN 및 각국에서 구속력 있는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제정 촉구활동이 진행 중에 전북도민들도 평화를 만들어가는 일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며 취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평화를 기원하는 차산농악과 HWPL 회원들 자녀들로 구성된 어린이 예술단의 수준 높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HWPL 대표 기념사와 소속 단체장 외국인 대표 등의 축사로 이어졌다. 아울러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제정 서명운동과 에콰도르 지진 피해 성금모금도 진행됐다.

이만희 HWPL 대표는 기념사에서 “우리는 사람이 사람으로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는 어느 나라보다 더욱 평화가 절실하다. 그러니 어떤 권세에 매여 평화의 일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평화 홍보대사가 되어 활동하고 있다"면서 "평화선언이 시작된 만큼 이제 우리 모두가 평화의 사자가 되어 평화의 나라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덕만 DMZ평화통일 추진위원회 회장은 “ HWPL 이만희 대표님은 평화의 사자이시며 오늘 행사를 보면서 가슴이 두근렸다”며 “세계평화선언 3년 만에 완성단계에 왔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성문 HWPL 전북지부 대표의 대회선포로 시작된 행진은 햇볕이 점점 세게 내리쬐는 속에서도 평화를 기원하는 전북도민들로 거리를 가득 메웠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전쟁금지 세계평화 국제법 제정을 위해 전 세계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놀랍고 나 또한 함께 하고 싶어 서명도 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한편 HWPL은 지난 3월 14일 전쟁 종식을 위해 전 세계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을 공표했다. 현재 150여개 국가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의 국제법 제정을 위한 ‘Legislate peace 캠페인’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 캠페인은 청년과 여성이 주축이 되어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국제법제정촉구지지서명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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