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가상계좌 결제 서비스 도입
시민들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보급된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편리하고 스마트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유 가상계좌로 급수공사비용을 납부할 수 있도록 결제 서비스를 개선했다.
오는 6월부터 수돗물 공급신청에 따른 급수공사비 납부 시 ‘전북은행 가상계좌’를 도입해 시민들의 납부편의를 돕는다고 26일 밝혔다. 그 동안 시민들이 수돗물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급수공사신청 후 급수공사비 고지서를 시에서 발부받아 은행에 직접 방문 납부하고, 은행에 공사비 납부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이러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 말까지 시스템을 정비, 오는 6월부터는 가상계좌 납부방식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가상계좌번호는 한번 부여되면 바뀌지 않는 고유의 번호이므로 납부할 금액만 알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납부할 수 있고, 은행이 영업을 마감하는 오후 4시가 지나도 밤 11시 30분까지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지서 훼손이나 분실한 경우에도 행정기관을 방문해 고지서를 재발급 받아 납부해야만 했던 번거로움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주시 연간 급수공사 처리건수는 약 3,000여 건이며, 시는 고지서 없이도 급수공사비를 납부할 수 있도록 납부방법을 개선하는 동시에 수용가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도 높이기 위해 ‘급수공사비용 문자알림’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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