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거주 외국인·다문화가족 정책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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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거주 외국인·다문화가족 정책 돋보여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5.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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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서식 36종,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등 4개 외국어 해석본 공공기관 비치

 

결혼이주여성 등 전주시 거주 외국인들의 행정민원업무 이용이 편리해 지고 다문화가족을 중심으로 한 ‘체험의 날’이 운영된다.
전주시는 관내거주 외국인의 민원처리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달 27일부터 주요 민원 서식 36종을 4개 외국어로 번역한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을 전주시 다문화센터와 동주민센터 등 37개 공공기관에 비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시에 등록된 외국인은 전주시 주민등록인구 65만3000명의 0.9%인 6000여 명에 달한다. 시는 해마다 증가하는 결혼이민자 등 전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행정업무 분야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언어의 해석본을 제공키로 했다.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에는 혼인신고와 출생신고 등 주로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민원서식들이 법정 민원서식의 형식으로 외국어로 번역돼 있다. 또, 각 민원서식별 기재요령과 유의사항도 함께 번역해 외국어 해석본을 참고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완산도서관 ‘다문화, 도서관에서 친해져 봐요’ 체험의 날 열려
매주 목요일 다문화 체험의 날을 운영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전주지역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체험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특화 도서관인 완산도서관 다문화 자료실에서 진행되는 다문화 체험의 날은 다문화에 대한 어린이들의 바람직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점차 다문화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다문화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선생님들이 재밌고 이색적인 문화를 소개하고, 전래동화와 전래놀이 소개,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 매 시간 체험형 활동을 즐기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다문화 자료실에는 영어와 일본어, 몽고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등 각 국의 다양한 도서가 소장돼 이용자가 각 국의 도서를 이용할 수는 환경이 제공된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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