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오지’라는 지역적 한계를 ‘무주만의 자원’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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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오지’라는 지역적 한계를 ‘무주만의 자원’으로 극복!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6.06.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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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상반기 결산-무주군

▲농업이 살아야 농민이 살고 농민이 살아야 무주가 산다!
‘농업이 살아야 농민이 살고 농민이 살아야 무주가 산다’는 일념으로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를 만들어 가고 있는 무주군은 ‘무주군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농업행정과 지도기능을 분리, 귀농귀촌 등 농촌관광과 마을활성화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해 지역농정 체질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영세농가 자립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천마작목 육성을 위해 3년 간 4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천마종균배양센터에서 생산한 우수 종균을 농가에 공급하고 있는 무주군에 따르면 60ha이던 천마 재배면적이 현재 85ha로 확대됐으며 매출은 9억 원 상승했다.
한편, 표고 톱밥배지센터 조성(~2018)을 위해 2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무주군은 현재 기본계획수립 및 설계를 추진 중이다.
칡소 육성 특화사업은 수정란 이식에 의한 송아지(70두)가 태어나면서 본격화되고 있으며, 곤충산업 역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생산, 가공, 전시 체험을 위한 지원을 비롯한 곤충사육농가 육성에 가속이 붙고 있다. 주말난장과 대도시 직거래장터를 비롯한 농·특산물대축제 등은 반딧불 농·특산물 1백 억 매출을 달성하는 토대가 됐으며 올해 150억 목표 달성을 뒷받침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인재 키우고 문화 꽃 피워야 살맛나는 무주가 된다!               
‘인재를 키우고 문화를 꽃 피워야 살맛나는 무주가 된다’는 각오로 ‘교육과 문화가 있는 무주’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무주군은 인재육성사관학교 운영과 분야별 인재양성(성적 특기 장학생 등), 통학택시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기’를 살리고 있으며 해피 365 문화행사(명사초청 강의와 공연 등), 문화학교,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지원, 최북미술관(제1종 공립미술관) 전시회 및 교육프로그램, 형설지공 군립도서관의 인문학 강좌 등을 통해 지역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인재육성사관학교(2015~ / 학원비의 80% 지원)는 성적이 우수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기숙형 학원을 통해 다양한 교육환경과 학습방법을 제공받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72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여름과 겨울학기에는 총 1백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군민을 섬기는데 정성을 다해야 따뜻한 무주가 완성된다!    

‘군민을 섬기는데 정성을 다해야 따뜻한 무주가 완성된다’는 마음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를 지향하고 있는 무주군은 잉여 농산물과 재능, 고액 기부 등을 독려하는 노블리스 오블리 무주 운동을 전개하며 경제· 사회적 약자, 장애우, 다문화가정 등이 모두 어우러져 사는 생활복지 무주 촌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다문화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고충해결, 교육, 가정과 육아문제 등에 관한 상담과 정보제공을 위해 반딧불 다모아협동조합을 설립·운영 중이며 독거노인 공동생활(공동생활 홈 2곳, 급식시설 4곳) 지원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데 정성을 쏟고 있다. 지난해 3월 운영을 시작한 농어촌버스 단일 요금제(전 구간 거리에 상관없이 어른 1,000원, 학생 5백 원)는 10월부터 진안과 장수까지 거리를 확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삼도봉권역(무주, 영동, 김천)이 함께 하는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2015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해 오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깨끗한 환경 아름다운 자연이 곧 무주다운 무주다! 
‘깨끗한 환경 아름다운 자연이 곧 무주다운 무주’라는 생각으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를 만들어 가고 있는 무주군은 2015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와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라는 새로운 기회요인과 기존의 관광 인프라들을  연계시켜 나가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4년 연속 정부지정 최우수축제, 소비자가 뽑은가장 신뢰하는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던 무주반딧불축제는 늦반딧불이 출현에 맞춰 개최 시기를 늦추고 마을로 가는 축제(관광객들을 마을로 유입시켜 마을 자원을 활용한 체험)를 접목하면서 새로운 전기(방문객 26만 명, 경제적 파급효과 4백여 억 원)를 맞고 있으며 무주군은 이 여세를 몰아 대한민국 축제 발전과 주민소득 창출에 기여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당당히 세운다는 방침이다.

▲중단없는 변화와 혁신이 가져온 결실 
민선 6기 무주군의 지난 2년의 결실은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에서 비롯됐다. 행정 내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6급 공무원 보직심사평가제 및 인사드래프트제 시행, 농업행정과 기술 분야 분리, 마을만들기 사업소 신설)하며 공직자 고충상담소(&마음의 편지함)를 설치해 일하는 분위기와 활력을 불어 넣었고 골드프로젝트(1,111건 개선, 413억 여 원 예산절감효과)와 생생톡톡 토론회(부서 간 소통을 통한 업무 성과향상)를 추진해 공직자 스스로가 낡은 관념을 버리고 중단없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도록 했기 때문. 이 같은 노력은 2015 지역산업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을 비롯한 태권도원 진입도로 위험도로 개선 등 15개 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278억을 확보하는 힘이 됐으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등 33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126억 원을 확보하고 20개 공모사업에 도전하는 용기가 됐다. 한편, 민선 6기, 무주군이 추진하고자 하는 공약사업은 칡소육성 특화사업, 무주 내도리 종합관광개발사업 등 5개 분야 36개 사업으로 현재 20건이 이행돼 계속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무주아일랜드생태테마파크 조성사업(내도권역조성사업) 등 16건은 추진 중이다. 무주군은 공약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태권도원의 활성화, 성지화를 위한 태권도원 진입도로 확장과 상징지구 조성, 국기원 등 태권도계 심장 기관들의 무주이전, 그리고 민자 유치 등의 현안 해결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황정수 무주군수 인터뷰 --------------
민선 6기 무주 호를 띄우며 ‘무주의 주인은 무주군민’이라고 먹었던 마음은 지금도 흔들림이 없습니다. 이 마음이 결국 지난 2년을 뛰게 한 원동력이었고 앞으로 2년을 이끌어 갈 나침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람도 자연도 깨끗한 무주를 만들어야겠다는 일념으로 다져온 기반 위에 이제부터는 부자되는 군민 실현을 위한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이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것이 바로 6차 산업입니다. 생산과 가공, 서비스의 단순조합이 아닌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형태의 6차 산업을 정착시킬 때 농민도 부자되는 군민실현도, 교육과 문화가 있는 무주도,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도,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 실현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무주군 전체 인구 2만 5천 여 명 중 1만 여 명이 농업인입니다. 농업· 농촌을 활성화시켜야 결국 무주가 생존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결론입니다. 지역자원을 발굴해 그에 맞는 리더를 육성하고  효율적인 농지 이용을 통해 소득문제 해결, 고용 창출에 정성을 다할 생각입니다. 소통의 리더가 되겠다는 제 의지가 있고 열정을 다해 뛸 각오가 돼 있는 6백 여 공직자들의 있으니 자신있습니다. 지켜봐주시고 앞으로의 발걸음도 응원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무주=백윤기 기자·youngi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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