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땅' 부안아, 뜨거운 여름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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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땅' 부안아, 뜨거운 여름을 부탁해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6.06.27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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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힐링, 공연·문화 공존하는 부안 해수욕장 ‘기대’

시원한 바다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서해안 시대 해양관광의 거점도시이자 대한민국 “새만금 수도 부안”의 해수욕장들이 여름 피서 철 추억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기 위한 팡파르를 울렸다.

더위에 지친이여~~~ 부안으로 모두오라!!! 눈부신 햇살과 끝없는 백사장, 시원하게 포말을 일으키는 파도는 모두 그대들의 것이다.

그리고 먹거리, 볼거리가 지천에 널린 서해안 시대 해양관광의 중심, 변산반도 부안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발길을 옮겨보는 것도 아주 괜찮을 것 같다.

인산인해를 이루는 동해안의 해수욕장도 물론 더위를 식히는 데는 더할 나위 없겠지만, 서해안의 해수욕장 1번가 부안에서 청송병풍 절경 속에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적절한 장소이니 이를 적극 추천한다.

더위를 이기기 위한 피서지의 안성맞춤 부안의 해수욕장 Start!

부안은 변산·고사포·격포·모항·위도 등 다양한 해수욕장이 저마다 특색을 자랑하며,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는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일제히 개장해 전국의 관광객을 맞을 계획이다.

▲ 변산해수욕장
▲부안을 대표하는 “변산해수욕장”은 지난 1933년 개장 이래 대천·만리포 해수욕장과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으며, 최근 옛 명성회복을 위해 종합관광지 개발 사업이 오는 2018년까지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올해는 일부 구간만 개장한다.

▲ 고사포해수욕장
▲“고사포해수욕장”은 변산해수욕장에서 3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송림이 있어 향긋함을 더한 해수욕장이다. 약 2km에 이르는 백사장과 방풍을 위해 심어 놓은 약 300m의 넓고 긴 송림이 장관을 이룬다. 고사포해수욕장의 송림은 주변 해수욕장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울창한 송림은 야영지로 적격이며, 물이 맑고 깨끗하고 모래도 곱고 부드럽다.

▲ 격포해수욕장
▲“격포 해수욕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 서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는 작으나 물이 맑고 부드러운 모래가 일품이다. 채석강과 적벽강 사이에 있어 최상의 절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또 500m 길이의 백사장과 심하지 않는 조수간만의 차, 완만한 경사 등 해수욕장이 갖춰야할 모든 것을 갖춘 최적의 장소다.

▲ 모항해수욕장
▲“모항해수욕장”은 갯벌과 인접해 있어 모항갯벌해수욕장으로도 불린다. 해수욕장 우측에는 외국의 별장을 가져다 놓은 듯 멋진 집들이 주변경관과 어울려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이곳 모항으로 나와 바라보는 일출은 무더위를 식히며 맛보는 색다름을 선물한다.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제122호인 호랑나비 군락지가 형성돼 있다.

▲ 위도해수욕장
▲위도면에 위치한 “위도해수욕장”은 고슴도치를 닮아 ‘고슴도치 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린다. 길이 1km가 넘는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고 물이 맑으며, 깊지 않고 경사가 완만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해수욕장이다. 야영장과 샤워장이 갖춰져 있어 캠핑 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 광경은 전국에서 최고라고 할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부근에 여러 산이 있어 등산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으로 50분 정도 걸린다.

변산반도 품에 안겨 여유-힐링 만끽

올 여름 부안의 해수욕장들이 더욱 특별한 것은 바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의 품에 안겨 있어 여유와 힐링이 가능하고 공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8월6일 격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청소년들의 음악과 끼의 향연인 ‘제8회 전국청소년락(ROCK) 페스티벌’이 열린다. 전국에서 14개 팀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며, 청소년들이 뽐내는 화려한 무대매너와 능숙한 악기연주, 거침없는 보컬의 가창력이 더해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모항해수욕장 역시 개장기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며, 조만간 프로그램을 확정할 예정이다.

▲ 위도 상사화
▲8월19~20일에는 위도해수욕장 일원에서 ‘힐리의 섬 위도 고슴도치 아일랜드’ 고슴도치섬 달빛아래 밤새걷기 축제가 열린다.

전 세계에서 위도에서만 볼 수 있는 하얀 상사화가 필 무렵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함께 소통·공감하는 행사로 달빛 맞으며, 아름다운 고슴도치섬 위도에서 부래만복, 오복을 누리는 힐링 관광이 될 것이라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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