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DNA 바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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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DNA 바꿔보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6.06.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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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송하진 지사의 도정운영방침은 ‘삼락농정’이다. 이 정책에는 찬성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전북은 농도이다. 농업은 생명과학이고 미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또한 관광분야는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생산가치가 매우 높다. 그 만큼 관광인프라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농업과 관광이 전체 도민들을 행보지수 반열에 올려놓지 못한다. 현재 중앙정치구도를 잘 이용해 전북지역의 국책사업을 개발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호남’이란 큰 틀에서 전남·북·광주로 이어지는 일명 호남선의 부활은 안방잔치이고 ‘서해안벨트부활’은 후손들을 위한 밥상 차려놓기이다. 전북의 DNA는 창의적이지 못하고 부정적 타성에 젖어있고 공직자의 탁상행정 및 ‘복지부동’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시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 공격적이어야 한다. 호남권에서의 전남 광주의 꽁무니 따라가는 그런 행정 말고 전북다운 공격적 마케팅과 대형 국책사업을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부여하는 것이 도지사로서 역할인 것이다.
당당하게 요구하라. 지난 감사원에 근무했던 모 기관장의 말이 생각난다. 타 지역의 공직자들은 관련사업의 ‘데이터베이스’의 충분한 확보와 원칙과 명분, 당위성을 가지고 접근하지만 전북인사들은 읍소작전에 목매는 한심한 작대를 흔히 볼 수 있어 안타깝게 생각했었다는 말에 내 자신 부끄럽다. 읍소는 먼 훗날의 이야기로 치부해 버리고 지금부터 떳떳하고 당당하게 요구할 건 요구하고 안 되면 되게 하는 것을 볼 때 도민들은 행복해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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