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상관 ‘사랑나눔 토요장터’가 벌써 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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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상관 ‘사랑나눔 토요장터’가 벌써 일년
  • 권재현 기자
  • 승인 2010.06.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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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의 전형 보여주며, 향후 도시형 마을회사로의 발전 기반 마련

완주군 상관면이 매주 토요일에 운영하는 ‘사랑나눔 토요장터’가 1년을 맞이하면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장(場)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상관면(면장 소병주)은 이달 12일 상관보건지소 주차장에서 ‘사랑나눔 토요장터 개장 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토요장터에는 의류, 소형가구 등 각종 재활용품이 수거 판매돼 200여만원의 판매수익금을 올렸고, 수익금은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 10세대에게 각 20만원씩 전달됐다.

특히 개장 1주년 기념행사에서는 그동안의 주민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매실·꿀·버섯·유정란 등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물론, 지역 내 비누동아리에서 만든 천연비누 판매, 행운권 추첨, 훌라후프돌리기 등 다채로운 가족단위 체험행사도 함께 열려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5월 23일 개장한 상관면의 토요장터는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려는 지역주민의 참여로, 적은 금액이지만 매번 올린 수익금으로 소외된 계층을 돕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상관면은 토요장터가 지역의 나눔장터로 자리매김을 함에 따라 향후 도시적 성격을 띠고 있는 지큐빌 아파트 주민들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향후 도시형 마을회사로 발전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소병주 면장은 “그동안 토요장터 운영을 위해 힘써준 운영위원들과 꾸준한 애정과 사랑으로 토요장터를 찾아준 주민들에게 감사한다”며 “하나 하나의 정성이 모여 이웃사랑의 큰 산(山)을 이루듯, 상관면민의 정이 인정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모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권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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