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이장호, 10년 교수직 정년…18일 전주대서 정년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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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이장호, 10년 교수직 정년…18일 전주대서 정년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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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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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의 거장 이장호 전주대학교 문화산업대학 교수(65·영화영상전공)가 18일 정년을 맡는다.

전주대는 이날 오후 5시 학내 JJ아트홀에서 이 교수에 대한 정년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퇴임식은 이 교수의 고별사와 함께 정지영, 강우석, 장윤형, 유승완 감독과 영화배우 안성기, 이영하, 박원숙씨의 등의 축하영상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송하진 전주시장은 전주국제영화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 교수에게 명예 전주시민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1974년 영화 '별들의 고향'으로 데뷔한 후 '이장호의 외인구단'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영화 외에 창작오페라 '내 잔이 넘치나이다Perfect 27', 오페라 '황진이' 등의 연출을 맡기도 했다.

이 교수는 영화 발전을 위해서도 부천시 영상도시화 PROJECT 연구원, (사)신상옥감독기념사업회 이사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부위원장, 전주시 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사)한국영화감독협회 부이사장 등을 맡아 한국영화를 위해 헌신해왔다.

그는 이같은 공로로 서울시문화상,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하기도 했고, 현재는 서울영상위원회 3대 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후진 양성을 위해 2000년 전주대에 부임한 이래 영화영상전공 교수로 10년간 재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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