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행복 농촌 정읍 만들기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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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행복 농촌 정읍 만들기 ‘순항’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6.07.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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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농가소득 2배 증가와 FTA 파고를 넘고 행복농촌 정읍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생기시장은 “정읍은 약 12만명의 인구 중 농업인구가 전체 인구의 16%인 2만여명에 달하고, 전체 농축산업 생산액이 8천600억원 규모인 전형적인 도농통합도시다.”며 “올해 농축산업 분야에 1천284억원을 지원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예산 1천284억원은 전체 예산(6천27억원)의 21.3%에 달하는 것이다. 시는 “연초 ▲농산물 생산 및 육성 466억원▲친환경 축산업 육성 271억원▲활력 넘치고 자생력 있는 공동체 육성 106억▲산림 자원화 및 임업 경쟁력 강화 78억▲농업정책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 70억원 ▲농업 생산력 제고사업 57억원▲부존자원 연구개발 56억원 ▲농촌지도반 진흥사업 실현 44억원 ▲농업 생산기반시설 유지관리 32억을 편성했으나 1회 추경에 104억원을 새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농촌인구 고령화에 적극 대응
시에 따르면  농촌인구 중 65세 이상이 58% 이상을 차지해 노동의 질 하락은 물론 일손 부족으로 인한 농업 생산성 하락의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농협과 공동으로 고령화 대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벼 공동육묘장(663동)과 항공방제(무인헬기 5대, 광역 방제기 11대), 농기계 확대 보급, 농기계임대사업 확대 보급과 농촌 일손돕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농협에서는 2014년부터 도시의 유상인력과 농촌봉사활동으로 이루어지는 인력을 중계하는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귀농?귀촌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귀농귀촌지원 16개 사업에 4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고, 귀농 원스톱 서비스 및 맞춤형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귀농인 체재형 가족실습 농장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농 소득안정과 전업농 경쟁력 강화
정읍은 3ha 미만의 중소가족농 가구가 농가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농업구조이다. 시는 중소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로컬푸드 사업과 농식품 6차 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로컬푸드 사업은 시장 교섭력이 약한 중소농의 유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직매장과 작업장을 완공했다.농식품 6차 산업화는 고령화와 공동화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농촌이 1차산업(생산), 2차산업(가공/제조), 3차산업(판매, 체험, 관광)의 융합으로 공동체를 회복하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고 있다.

대농가 시책으로는 대형 농기계 보급과 첨단하우스 지원 사업, FTA기금사업을 통한 첨단온실신축 지원, 농어촌 구조개선 특별체계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부가 원예산업 기반 확충
쌀 산업 위주의 정읍농업 구조를 고부가 원예 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역특화 품목인 토마토와 딸기, 수박 시설원예 개선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내재형 하우스 설치와  강화필름 교체, 자동개폐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단풍미인 씨 없는 컬러 수박단지를 조성, 수출을 확대해가고 있다.

산지 유통 조직의 체계적 육성
농산물의 통합 마케팅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35억을 투자하여 산지유통센터(APC)를 건립했다. 성공적인 통합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전략품목 공선 출하회 6개를 육성, 공동출하와 공동계산의 목표를 160억으로 설정하고 5월말 현재 32억원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농업인력 양성
현장 농업인의 농업경영 및 생산능력 향상을 위해 실용농업교육, 농식품가공교육과정, 조경자격증 취득 반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정예인력 육성과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 전문 교육을 현장중심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축산 경쟁력 강화
전국 축산규모 2위에 걸맞는 고급육 한우생산과 더불어 축산분뇨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에도 주력하고 있다. 축산분뇨 자원화와 친환경 축산 육성을 위해 7개 사업에 105억원을 지원하고 올해부터 2018년까지 113억원을 들여 축산과 관광을 연계한 축산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절초 축제 전국 명품화
지난해에는 10회 구절초 축제에는 60만명이 다녀갔고, 60억여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5억4천800만원을 들여 구절초 테마공원과 연계한 부치봉 사계절 꽃동산을 조성 중이다. 또 지난해 12월 산내면 일원이 구절초 향토자원 전통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6천498ha의 면적에 2015~2019(5년간) 총사업비 125억원을 투입, 특화사업으로 투자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상반기에 전국 최초 지방정원 1호로 지정받기 위해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고, 60여억원을 들여 기반구축과 테마공원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고 이와 별개로 3억원 규모의 향토산업 육성 사업도 신청해 놓은 상태다.

단풍미인 명품 브랜드 쌀 생산 주력
단풍미인 쌀 단지 893ha에 대한 토양검정을 실시해 비량을 조정,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수확 후 벼 수매 시까지 단백질 함량을 측정하여 6% 미만일 때 1등급기준 포대 당 4천원을 지원하여 질소질 비료 사용을 억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품질향상과 영농비 절감은 물론 새만금 수질보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난해 고품질 쌀로 인정받아 ‘지역을 빛낸 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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