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상공인들이 군산과 중국석도 간 카페리호 운항 증편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27일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는 군산과 중국석도 간을 운항하는 카페리호 운항횟수 증편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에 송부했다.
“하지만 현재 1개항로 주 3항차 한중카페리 운항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의서는 “군산항을 제외한 한중카페리 운행이 인천항을 기점으로 16개 항로로 주 26항차, 평택항을 기점으로 5개항로 주 14항차가 운항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 위주의 항차운행 편중 현상은 지역차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러한 결과는 결국 군산항 화물의 타 항만으로 이탈과 기업들의 전북입주 회피, 중국 관광객의 우리지역 유입에 지장을 주는 현상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현재와 같이 주 3회 군산~중국 석도 간 카페리호 운항으로는 급증하는 승객과 화물의 증가세를 감당하지 못하며, 항차 증편시 물류비 절감으로 지역경쟁력 강화와 지역고용 창출로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항과 중국석도 간 한중카페리 항차를 주 3항차에서 6항차로 확대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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