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0.80㎡규모 의농업체험관 건물완공, 다양한 치유효과 작물 식재 추진 관광과 연계
농업에 치유를 덧입혀 관광과 연결하는 순창군 의농업체험관 외관건물이 최근 완료되면서 순창군이 추진하는 치유관광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군은 최근 인계면 인덕로 427-127번지에 지상 1층 640.80㎡ 규모의 의농업체험관 외관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건물 완공에 따라 군은 내부 치유작물 식재 및 체험시설 설치에 들어갔다. 군은 테마별 약용식물구역, 관상수구역, 전시 및 체험시설 구역으로 나눠 이용객의 편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전시는 테마별 약용식물 구역이다. 이곳에는 ▲당뇨 및 해독 위장 ▲ 고혈압 ▲자양강장 ▲간 보호 ▲항암 ▲기관지 천식 ▲수생식물 등 7가지 테마의 약용작물이 식재될 계획이다.
기관지 천식테마에는 산파, 비파나무, 더덕, 도라지 등이 식재된다. 항암을 테마로 해서 부처손, 머루, 다래, 짚신나물, 만병초 등이 간보호 테마에는 삼백초, 어성초 등이 식재된다.
군은 이들 약용작물의 식재는 물론 휴식공간, 체험공간 등의 공간시설도 올해 안에는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의농업체험관이 들어선 지역에는 건강장수연구소, 힐링산책로 등이 위치해 있고 내년부터는 식생활 체험관도 운영되고 산야초 활용 경관지구 조성 등도 추진되고 있어 의농업체험관이 본격 운영될 경우 시너지 효과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 건강장수연구소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교육생과 방문객을 포함해 해마다 4천여명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이구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농업의 6차 산업화 경향에 따라 약용작물을 이용한 농업이 관광까지 연계되는 추세에 있다” 면서 “우리군은 당뇨 등 만성질환 치유를 테마로한 치유관광산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의농업체험관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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