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 같은 단 5g 셔틀콕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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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같은 단 5g 셔틀콕의 매력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8.01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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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배드민턴 전용구장 … 토요일 주말 스포츠반 운영

배드민턴 치는 사람을 한번쯤 접해봤을 것이다. 동호인 수만 300만 명. 전북은 1만5천명이 넘고 클럽은 250여개. 배드민턴의 매력은 무엇일까? 이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시기다. 무더위에 자외선 노출 때문에 운동이 꺼려진다. 또 습도와 햇볕에 금방 녹초가 된다. 체력이 떨어져 일 것이다. 이럴 때 실내에서도 할 수 있는 배드민턴으로 건강을 챙겨 보자.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에게 좋은 배드민턴
배드민턴은 스매시나 클리어를 칠 때 강한 점프력을 요한다.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이 키 크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빠른 공에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순발력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대처법·순발력·지구력을 기르게 되고 두뇌회전을 돕는다. 처음에는 배드민턴을 치면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데, 실력이 늘면 늘수록 흥미를 갖게 된다. 시작할 때는 기본을 갖추기 위해 레슨을 받는 것이 좋다. 기본기 없이 하면 부상을 유발할 수 있고,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


◆30~40대 다이어트를 돕고 삶의 활력소
비교적 짧은 시간에 흠뻑 땀을 낼 수 있는 운동이 배드민턴이다. 전신근육을 사용하고 셔틀콕의 빠른 움직임에 대처하다 보면 어느새 땀이 줄줄 흐른다.
화산체육관에서 배드민턴 강습을 진행하는 정경임(여) 강사는 “지방의 작은 학교 체육관에도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는 곳이 많다. 배드민턴은 근접하기 쉽고, 배우기도, 치기도 용이한 운동이다”며 “짧은 시간에 체력 소모량이 많아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정 강사는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활력소로 충분하다. 셔틀콕을 치는 순간 모든 것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화산체육관 배드민턴 강습프로그램은 평일에 오전반, 오후반, 야간반을 모집하고, 주말에는 주말반을 별도로 모집하고 있다. 평일강습은 주5회, 주3회, 주2회로 이뤄지고, 주말 강습은 주2회, 주1회로 나눠서 진행한다.
덕진체련공원 강습은 새벽, 오전, 오후, 야간반 주3회(월,수,금), 주2회(화,목)로 구분되어 있어 원하는 시간대에 강습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토요일 오전은 초, 중, 고 대상으로 토요스포츠반을 운영하여 누구나 배드민턴을 배울 수 있게 운영 중이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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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이곳에서 배드민턴 배워 보세요!
배드민턴은 과격하지 않고 건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체력단련에 그만이다. 파트너가 있어야 하는 운동이므로 가족끼리 함께 하면 행복지수도 높아진다. 초보이거나 파트너가 없을 때는 화산체육관이나 덕진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레슨을 받는다.

화산체육관 239-2577
덕진 배드민턴 전용구장 239-2573

◆배드민턴 기초상식 알아 보기
라켓은 어떻게 잡을까?
라켓 잡는 법은 정해져 있지 않다. 개인의 특성에 따라 잡으면 되는데 보통 이스턴 그립과 웨스턴 그립으로 나뉜다. 이스턴 그립은 라켓을 지면과 수직으로 해 악수할 때 손 모양으로 쥐는 법이다. 웨스턴 그립은 라켓을 지면에서 수평으로 하고 위에서 바로 잡는 방법을 말한다. 초보자는 웨스턴 그립이 편하며 익숙해진 후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때는 이스턴 그립으로 바꾼다. 라켓 잡을 때는 지나치게 힘을 주지 말고 손목에 힘을 빼자. 가볍게 잡되 팔과 어깨에 힘을 주지 말고 너무 위로 잡거나 아래로 잡는 것은 삼간다. 상황에 따라 돌려 잡을 수 있게 습관을 들인다.
◆양발은 어떻게 움직일까
초보자들은 게임할 때 발이 땅에 붙은 듯 정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처리하지 않더라도 셔틀콕이 날아가는 방향에 맞춰 약간씩 셔틀콕 방향으로 또는 셔틀콕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보폭은 어깨너비만큼 넓힌다. 자세를 낮출 때는 허리만 구부리는 경우가 많은데, 다리를 좀더 벌리고 무릎을 구부려 자세를 낮춘다. 보폭을 넓히면 다리는 긴장을 유지해 좀더 빠른 대응을 가능케 한다. 뒤꿈치는 드는 것이 좋다. 뒤꿈치가 지면에 닿으면 그만큼 반응 속도는 떨어진다. 무게중심이 뒤로 쏠려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스트로크를 연습하자
스트로크는 셔틀콕을 치는 동작을 말한다. 스매시는 상대편 코트의 급각도로 강력히 내리치는 스트로크 동작이다. 클리어는 높게 멀리 셔틀콕을 쳐서 상대방 코트의 깊은 곳으로 날리는 것이다. 드리븐 클리어는 상대편이 올린 라켓을 스칠 듯이 넘어가서 뒤쪽을 급습하는 클리어다. 모든 동작은 몸을 가까이 해서 치지 말고 팔의 길이와 라켓의 길이가 늘어난 만큼 몸에서 떨어진 지점에서 치는 감각을 익힌다.
◆손목운동 중요 : 배드민턴은 손목 이용이 중요한 운동이다. 손목을 이용하지 않고 무조건 세게 힘을 주면 어깨에 무리만 가고 셔틀콕은 멀리 날아가지 않는다. 선수들이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쳐도 셔틀콕이 멀리 날아가는 이유는 손목 힘 때문이다. 손목운동을 열심히 하면 어깨의 힘을 빼고 가볍게 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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