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사회악으로부터 안전한 정읍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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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사회악으로부터 안전한 정읍을 약속합니다”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6.08.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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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서, 시민과 함께하는 청정도시 정읍만들기‘온힘’

▲‘4대악으로부터 안전한 정읍’ 동영상 제작, 소통 역할 ‘톡톡’
여성청소년계에서는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그간의 활동사항을 담은 동영상을 자체 제작, 온·오프라인을 통한 전방위 홍보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노인의 안전을 위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노인 학대 예방활동, 구미마을 일대 벽화그리기와 우범지역 CCTV·가로등을 추가로 설치, 시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활동사항을 부각하고 홍보메시지를 담아 홍보효과를 극대화 했다.


현재 각 기관단체와 협력단체 회의를 비롯한 이통장회의, 주부노래교실,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한 홍보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한 맞춤형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통장회의에서 영상을 시청한 시기동 통장 이모씨는, “정읍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정읍지역은 타지역에 비해 안전해 보인다. 정읍시민의 한사람으로써 4대악 근절활동에 동참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야겠다”고 밝혔다.

▲현장진출, 눈높이 홍보로 시민의 현장소리 ‘귀담아’ 
또한 지난 2월부터 여성청소년계장, 학교폭력·가정폭력전담경찰관 등은 무더운 날씨에도 각 상가와 전통시장, 아파트 밀집지역, 물놀이장 등을 방문해 4대 사회악 예방을 위한 홍보와 체감안전도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의 소리를 직접 청취해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눈높이 홍보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일 주요 교차로를 선정, 출근시간대 동시다발적인 4대악 근절 캠페인을 실시하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한 대처법을 설명함으로써 시민의 관심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치안 활동  
지난 2일과 5일 저녁, 평소 많은 청소년들이 모이는 시내 골목가를 중심으로 정읍경찰, 교육청 관계자와 교직원, 고등학생, 정읍서 여성청소년보호위원회와 패트롤맘 등 40여명이 참석해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도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정읍시 수성동 구)명동의류 뒷골목을 비롯해 골목위주로 가시적인 순찰과 식당, 편의점, 유흥업소 등을 순회하며 미성년자에게 술, 담배 판매 금지를 홍보하고 청소년들의 이른 귀가 지도활동도 병행했다.

▲피해자 보호활동 등 따뜻한 경찰상 구현
또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가정폭력이 자주 발생하는 A씨 가족에 대해 피해자 보호지원과 가해자교정을 위한 유관기관회의를 거쳐 주거환경개선과 지속적인 상담활동으로 현재까지 재발하지 않도록 가정폭력 예방활동에 기여했으며, 갑작스레 닥친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실어증을 앓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학교폭력 피해자 B군에 대해서는 협력단체와 유관기관의 도움으로 기금을 마련, 경찰관들이 직접 도배와 페인트질을 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B군은 “세상에 혼자 남은 것 같았는데 경찰관들이 직접 집을 고쳐주고 주변 사람들이 많은 도움을 주니 내게도 희망이라는게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며 남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채현 여성청소년과장은 “우리의 작은 노력이 시민의 안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읍경찰 모두 힘을 합쳐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틈새홍보와 범죄예방 활동으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공감치안활동에 더욱 앞장서겠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탈선과 비행이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청소년 보호활동도 소홀함이 없도록 추진해 안전하고 행복한 청정도시 정읍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읍=박호진 기자·pghwl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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