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창의센터 ‘전통혼례음식’ 작품전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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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창의센터 ‘전통혼례음식’ 작품전시 진행
  • 송미숙 기자
  • 승인 2016.08.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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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전주혼례음식’ 보러오세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동철) 한식창의센터에서 ‘전주혼례음식’  작품 전시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마련했다.

 전당은 지난 5월 19일부터 매주 목요일 14회 차에 걸쳐 전주 전통음식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주혼례음식교육과정’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전시는 교육생들이 교육과정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자리이다.

 해당 교육은 전주 혼례음식만의 화려함과 넉넉함, 정갈함의 맛을 보존하고 혼례음식 문화를 몸소 체험함으로써 전통음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마련된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전주혼례음식은 전주의 부유한 토반들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에 비하여 음식의 종류가 많고 화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징어를 이용한 다양한 꽃오림과 폐백닭, 구름떡, 구절판, 약식 등 약 55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신복자 전주폐백음식 명인의 지도하에 교육 받은 19명의 수료생들은  이번 전시회에 자신들의 소박한 솜씨를 뽐내기 위해 준비의 마지막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김동철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전시는 숙련된 전문가가 아닌 딸을 시집보내는 투박하지만 소박한 엄마의 마음이 담긴 작은 전시회”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전주 전통음식의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오픈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의전당 3층 창조센터쇼룸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식창의센터(281-1583)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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