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새만금 전북현안 실천력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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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새만금 전북현안 실천력 '관건'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6.08.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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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서 이정현 대표 "내년 예산 확보 지원 아끼지 않겠다" 호남지역 정치 확장성 환기
▲ 23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새누리당-전북·전남·광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김광림 당 정책위의장, 정운천 의원 등 당 인사들과 송하진 도지사,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윤장현 광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누리 지도부가 23일 전주에서 전북을 비롯한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날 이정현대표등은 새만금 사업등 전북현안에 대해 내년도 예산 확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사를 강조함에 따라 향후 이에 따른 실천력이 새로운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이정현 대표는“새누리당이 더 이상 호남서 소외세력이 아니다”라는 점을 역설하면서 앞으로 새누리당의 호남 지역 정치적 확장성을 환기시켜 주목되고 있다.

사실상 새누리당이 이날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북·전남·광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새누리당이 호남지역 시도와 내년도 국비지원사업과 지역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협의회에는 이정현 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주광덕 예결위간사,정운천·성일종 예결위원,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국가예산 중점확보 대상사업인 새만금 개발과 익산~대야 및 군장산단 인입철도 건설,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 태권도 명예의 전당(태권전, 명인전,) 건립,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조성, 전통한지 생산시설 구축, 소스산업화센터 건립, 기업 공동활동 종자가공처리센터 구축, 상용차 전장 기능안전 솔루션 지원사업, 전주 신산업 융복합 허브 구축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덕권 산림치원 조성 국립화와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 동부내륙권(정읍~남원) 국도건설 등 대통령 공약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 소리창조 클러스터 조성, 새만금 수목원 조성 등의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아울러 송지사는 전북지역의 현안이 되고 있는 서남대학교 정상화와 수서발 SRT개통시 전라선 증편, 새만금 신항만 접안시설(부두) 규모 확대 등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정현 대표는“전남·북과 광주시가 요구하고 있는 예산들은 지역에 국한된 것들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사업들이다”면서“예전부터 알고 있는 사업들인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서는 이정현대표는“새만금이 지금도 공사 중인 것에 대해 정치인들은 반성해야 한다”면서“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당연히 당초 계획과 목표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새만금 개발을 오늘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빨리 진행해야 한다”면서 내년도 예산 확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지난 30년 동안 새누리당은 호남에서 소외세력이었다”면서“하지만 호남 출신이 당 대표를 하고 있고, 정운천 의원이 전주에서 당선됐다”고 역설했다.
그는“호남에서 정치의 대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민주당이 3석, 새누리당이 2석으로 정치의 평균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호남이 새누리당에 마음을 열고 정치의 변화를 시도한 이 때를 놓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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