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마중길 희망나무 헌수 시민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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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마중길 희망나무 헌수 시민발길 이어져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8.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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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희망나무 헌수운동 총 5732만6000원의 성금 모금

 

전주시가 전주역 앞 대로에 전주의 첫인상을 바꿀 ‘전주 첫 마중길’을 조성하는 가운데, 명품가로 숲 조성을 위한 시민희망나무 헌수운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있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유일여고 유일희망나비 자율동아리 학생들은 이날 전주시에 전주 첫 마중길 시민희망나무 헌수운동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유일희망나비는 유일여고 학생들로 구성된 자율동아리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공부하고 인문학적 글쓰기를 통해 해마다 ‘날아라 나비’라는 책을 발간하고 있다.
특히, 이 학생들은 지난 10일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최초로 공개 증언한 故 김학순 할머니를 기리는 평화비를 풍남문 광장에 건립한데 이어, 전주 첫 마중길에도 유일희망나비의 평화나무를 기증해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희망나무 헌수운동에 참여하게 됐다.
이처럼 시민희망나무 헌수운동 참여가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후원에 참여한 개인과 기업, 단체 등은 모두 35곳으로, 총 5732만6000원이 모금됐다. 따라서 시는 하루 평균 7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전주역 앞 백제대로를 기존 차량위주의 도로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걷고 머물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현재 편도 4차선으로 돼있는 차로를 3차선으로 줄이고, 중앙에 폭 15~20m의 광장에 느티나무 250그루를 심어 사람이 몰리는 이벤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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